"쏘나타LPG 월 39만원에 이용…5년 후 구매 가능"
AJ렌터카는 계약기간(5년)이 끝나면 소비자가 중고차 값으로 차량을 인수할 수 있는 LPG 장기렌터카 상품 ‘MY LPG5’를 15일 선보였다.

LPG 차량은 이전엔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 특정인만 소유할 수 있었다. 하지만 지난해 관련 법이 개정되면서 일반인도 5년 이상 된 영업용 LPG 차량을 구입할 수 있게 됐다. AJ렌터카 관계자는 “렌터카 이용자들은 계약기간이 지나면 5년 뒤의 중고차 시세 기준으로 LPG 차량을 인수할 수 있다”며 “5년이 지나면 중고차 시세는 대체로 신차의 20~30% 수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AJ렌터카는 계약기간 내 추가 비용 없이 모든 정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것도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자회사인 AJ카리안서비스를 통해 차량관리서비스를 제공하며 전문가의 정기 차량관리를 통해 5년 뒤 최적의 상태로 소비자에게 차량을 인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월 대여료는 30만원대부터 시작한다. 아반떼(사진)는 월 35만원, 쏘나타는 월 39만원이다. 그랜저는 월 49만원대다. 단 LPG 신차 기준으로 40%의 보증금을 내야 한다.

예를 들어 2000만원짜리 쏘나타 LPG를 5년 렌트하면 800만원의 보증금을 내고 매달 39만원을 내는 방식이다. 5년이 지나면 800만원의 보증금을 돌려받는다. 만약 이 차를 인수하고 싶다면 400만원 정도(5년 뒤의 중고차 시세)를 AJ렌터카에 지급하면 된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