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 백보람 “바라는 배우자? 그저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면 OK”

[패션팀] 지금은 성공한 쇼핑몰 CEO로도 알려졌지만 오랫동안 출연했던 ‘무한걸스’로 탄탄한 입지를 다진 백보람. 친숙하고 편안한 이미지의 그가 bnt와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총 세 가지 콘셉트로 진행된 이번 화보 촬영은 쇼핑몰 CEO다운 능수능란함을 엿볼 수 있었다.

첫 번째 콘셉트는 소녀풍의 아이보리 원피스로 순수하고 청초한 매력을 담았다. 두 번째 콘셉트는 여성스럽고 성숙한 여인의 모습을 자연스럽게 보여주었고 마지막으로는 이번 시즌 유행인 와이드커프스 셔츠와 세미부츠컷 진으로 캐주얼한 느낌을 한껏 살렸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만난 백보람은 그동안의 밝고 쾌활한 이미지와는 달리 차분하고 진지한 모습이었다.

과거 백보람은 예능 프로그램을 비롯해 다양한 곳에서 얼굴을 보였다. 하지만 예능의 판도가 바뀐 지금, 다시 예능에의 도전을 묻자 “요즘 티비를 보면 내가 다시 방송을 할 수 있을까 싶기도 하다”고 말하며 “너무나 어리고 예쁜 친구들이 많아 내가 설 자리가 있을까하는 고민을 하기도 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종종 카메오로 브라운관에 모습을 드러냈던 연기에 대해 물었다. 이에 그는 “순발력이 중심인 예능에 비해 여유가 있는 것 같다. 연기는 예능과 다르니까 재미있고 많이 해보지 않았기 때문에 더 해보고 싶지만 그만큼 쉽지는 않은 것 같다”고 차분히 답변을 이어나갔다.

사실 그는 ‘무한걸스’ 출연 당시 백치미의 이미지가 굳혀지기도 했다. 흘러가다보니 어느 순간 대중들에게는 그렇게 인식이 되어버린 것. 그는 “당시 그래 내 이미지는 이렇구나. 이왕 이렇게 된 거 더 맹하게 굴자고 생각하기도 했다”며 숨겨진 이야기를 전했다.

함께 보낸 시간이 오랜 만큼 특별한 친분을 지닌 ‘무한걸스’ 멤버들. 하나, 둘씩 결혼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그는 최근 정가은을 비롯해 이전 정시아까지 벌써 두 번째 부케를 받았다. “가은 언니 속도위반 소식을 가장 먼저 들었는데 정말 놀랐다. 부케를 받아 뭔가 계획이 있다고 생각하시겠지만 정작 나는 아직 계획이 없다”고 그에 대한 속내를 밝혔다.

이어 원하는 배우자상을 묻자 “사실 시기는 충분히 지났지만 조바심을 내고 싶지는 않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과 결혼하고 싶다”고 결혼에 대한 바람을 덧붙였다.

앞으로 더 자주 얼굴을 비춰 대중에게 가까이 다가갈 계획인 백보람. 이전보다 훨씬 성숙한 모습으로 그만의 사랑스러운 매력을 어필할 날을 기대한다. (사진제공: bnt world)

의상: 뽀람
헤어: 에스휴 진미 팀장
메이크업: 에스휴 송유미 부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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