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리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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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영화, 패션계 등 다방면에서 사랑 받고 있는 팝 스타 리아나(Rihanna)의 정규 음반 ‘안티(Anti)’가 12일 CD로도 발매된다.

이번 음반으로 빌보드 음반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한 리아나는 “10년 후에도 부르고 싶은 곡들을 담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아티스트로서의 개성을 이번 음반에 담아 그의 커리어에 있어서도 ‘터닝 포인트’가 되고 있다고, 매거진 베니티 페어(Vanity Fair)와 ABC뉴스가 극찬했다.

스스로 가장 만족할 수 있을 때까지 몇 번의 수정을 거친 이번 음반은 마침내 지난 2015년 10월 음반 타이틀, 음반 커버가 대중에게 공개됐다. 실제 리아나의 어린 시절 흑백 사진과 금빛 왕관, 붉은 색이 강렬한 음반 커버는 현대미술작가 로이 나춤(Roy Nachum)이 디자인한 것으로, 로스엔젤레스의 마마(Mama) 갤러리를 통해 공개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안티(Anti)’에는 91개국의 아이튠즈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한 첫 싱글 ‘워크(Work)’, 1960년대 풍 두왑 사운드를 적용한 레트로한 소울 넘버 ‘Love On The Brain’, 누노 베텐코트(Nuno Bettencourt)가 일렉트로닉 기타를 연주하는 80년대 발라드풍의 넘버 ‘키스 잇 베터(Kiss It Better)’, 담백한 피아노 인트로와 따뜻한 보컬톤이 절묘하게 배합된 ‘클로즈 투 유(Close To You)’, PBR&B의 신예 싱어송라이터 씨자(SZA)가 참여한 오프닝 트랙 ‘컨시더레이션(Consideration)’ 등 총 13곡이 수록돼 있으며, 디럭스 에디션에는 리아나가 모델로 선발돼 화제를 모은 2015년 디오르(Dior) 광고에 삽입된 ‘굿나잇 고담(Goodnight Gotham)’ 등 보너스 트랙 3곡이 추가 수록돼 있다.

리아나의 새로운 음악적 시도에 대해서 롤링 스톤(Rolling Stone)지는 “자신의 음악을 스스로 컨트롤하고, 그만의 방식으로 팝을 재생산했다”고 극찬했으며, 음악웹진 올뮤직(All Music)에서는 “처음부터 끝까지 이어지는 하나의 일관적인 감성이 리아나의 다른 음반과 구분된다”고 평했다.

오는 16일 10시에 열리는 58회 ‘그래미 어워드(The Grammy Awards)’와 2월 24일에 열리는 2016년 ‘브릿 어워드(Brit Awards)’에서 퍼포먼스를 펼칠 예정으로 많은 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
사진. ‘Anti’ 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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