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2주간의 한정된 기회로 관객들을 만난 뮤지컬 ‘드라큘라’(프로듀서 신춘수/백창주, 연출 데이빗 스완)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지난 9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뮤지컬 ‘드라큘라’가 성황리에 마지막 공연을 마쳤다. 공연이 끝나자 객석을 가득 메운 관객들은 모두 기립하여 아낌없는 박수와 환호성을 보냈으며, 배우들은 작별 인사를 통해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초연보다 더욱 깊어진 드라큘라를 표현하며 평단의 아낌없는 극찬을 받은 드라큘라 역 김준수는 “짧지만 강렬했던 공연이 끝났습니다. 좋은 배우분들, 스텝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고, 마지막까지 객석을 가득 메워주신 관객 여러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드라큘라 역 더블 캐스트로 색다른 매력을 보여준 박은석은 “모두가 열정적으로 임했던 공연이었고, 정말 행복하고 감사했습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고생한 모든 분들 수고 많으셨습니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이번 재연에 새롭게 합류한 배우들도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남다른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미나 역 임혜영과 반헬싱 역 강홍석은 “’드라큘라’는 정말 의미 있는 작품으로 마음속에 깊숙이 자리 잡았습니다. 많은 것을 느끼고 배웠기 때문에 앞으로도 절대 잊지 못할 작품이 될 것 같습니다”는 소감을 전했다. 또한, 조나단 역 진태화는 “정말 좋은 작품으로 데뷔할 수 있게 되어서 영광이었습니다”고 전했고, 루시 역 이예은은 “어떤 것이 끝난다는 것은 항상 감동적인 것 같습니다. 고생하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며 마지막 인사를 마무리했다.한편, 2016년 첫 감동을 선사한 뮤지컬 ‘드라큘라’는 4중 턴테이블 무대와 유려한 조명, 시대적 배경을 나타내는 의상 등 비견할 수 없는 화려한 무대 예술을 선보이며 화제를 모았다. 특히, 스토리에 개연성을 더해주는 장면들을 추가하고 새로운 배우들의 합류가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어 초연보다 한층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였다는 평을 받기도 했다. 관객들은 “명불허전 최고의 뮤지컬”, “볼 때마다 소름 돋는 공연”, “모든 것이 더욱 완벽해졌다” 등, 재연을 기다려온 보람이 있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언론에서는 “낭만적이면서도 섬뜩하고 동시에 감미롭다”, “피를 갈구하는 드라큘라에게 한껏 목이라도 내주고 싶다”, “모든 캐릭터가 무대 위에서 살아 숨 쉰다” 등 입체적이고 화려한 무대 예술과 더불어 출연진의 완벽한 연기에 열렬한 찬사를 보냈다.
와우스타 유병철기자 ybc@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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