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인턴기자]
발렌타인데이
발렌타인데이
밸런타인데이(발렌타인데이)가 오는 14일 다가오는 가운데, 그 유래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밸런타인데이의 기원이 되는 설로는 로마 황제 클라우디우스 2세에 반대해 270년 2월 14일 처형된 사제의 이야기가 가장 유력하다.

당시 로마 황제는 징집된 병사들의 사기가 떨어질 것을 염려해 출병 전 결혼하는 것을 금지했다. 그러나 사랑에 빠진 두 남녀를 안타깝게 여긴 사제가 이들의 결혼에 몰래 주례를 섰다가 사형을 당하게 된 것이다.

이에 그를 기리는 밸런타인데이가 ‘죽음을 각오하고 사랑을 고백하는 날’로 널리 퍼지게 됐다는 설이다.

밸런타인 데이는 14세기에서 15세기경 유럽에서 시작된 후, 20세기 들어 미국에서 사랑을 고백하는 풍습으로 이어졌으며, 현대에 이르러 남녀가 사랑을 고백하고 초콜릿과 선물 등을 주고받는 날로 통용되고 있다.

손예지 인턴기자 yejie@
사진. NG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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