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리멤버 17회 예고
리멤버 17회 예고
유승호가 남궁민을 잡을 결정적인 증거를 입수한다.

10일 오후 SBS ‘리멤버-아들의 전쟁’(극본 윤현호, 연출 이창민, 이하 리멤버) 17회 예고편이 공개됐다. 남규만(남궁민)을 붙잡을 결정적인 증거물인 오프너나이프가 진우(유승호)와 인아(박민영)의 손에 들어가는 장면이 그려지면서 궁금증을 더욱 자아내고 있는 것이다.

무엇보다도 규만이 오정아(한보배)를 죽일 때 사용된 이 오프너 나이프는 일호그룹의 비서실장인 안수범(이시언)이 몰래 숨겨놓았다가, 지난 16회 방송분에서 석규(김진우)에게 건넨 것이다.

이에 석규는 고민 끝에 진우에게 이를 넘기면서 “5년 전 재판에 쓰인 건 가짜였다. 그래서 아버님 지문이 없었다”, “규만이의 지문도, 피해자인 오정아양의 혈흔도 남아있다”라는 말을 던지면서 동시에 국과수 검사결과지도 보여주게 된다.

이에 잠시 흔들리는 눈빛을 보이던 진우는 곧 “재심과 함께 지금부터 남규만의 모든 죄를 밝힐 생각”이라며 결연한 의지를 밝힌 것이다.

SBS드라마 관계자는 “이번 ‘리멤버’ 17회는 규만을 잡기위해 고군분투하는 진우와 인아, 그리고 이처럼 결정적인 증거를 건네는 석규의 힘이 보태지면서 더욱 흥미진진해진다“라며 ”특히, 규만에 의해 경찰에 잡혀간 동호(박성웅)를 진우가 어떤 방식으로 돕게 될지도 관심 있게 지켜봐 달라“라고 부탁했다.

드라마 ‘리멤버’는 절대기억력을 가진 천재 변호사가 억울하게 수감된 아버지의 무죄를 밝혀내기 위해 거대 권력과 맞서는 내용을 그린 휴먼멜로드라마다.

윤준필 기자 yoon@
사진.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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