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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남부 가오슝(高雄)시에서 리히터 규모 6.4의 지진이 6일(현지시간) 발생했다.

이 지진으로 인해 인근 건물 5채가 무너졌고 매몰된 주민120명 넘게 구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지질조사국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오전 4시께 지진이 발생한 지점은 대만 남부 타이난(台南)의 동남쪽 31㎞ 지점이며, 진앙 깊이는 10㎞로 낮은 것으로 전해졌다. 지질조사국은 6.7의 지진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했다가 지진 규모를 6.4로 정정했다.

지진으로 17층짜리 아파트가 무너져 인명피해가 예상된다. 150가구가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진 아파트는 현재 주민 30명 가량이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타이난시 동구의 5층짜리 창둥(長東)시장 건물이 무너져 건물 2층에서 잠자고 있던 부부가 중상을 입었으며 5층에 갇혀 있는 주민들에 대한 구조작업이 진행 중이다.

온라인뉴스팀
사진. YTN 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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