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정슬기 인턴기자]
배우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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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학교’ 박신양이 이 방송은 쇼가 아니라 진짜 수업이라고 강조했다.

4일 방송된 tvN ‘배우학교’에는 유병재, 박두식, 이진호, 장수원, 남태현, 심희섭, 이원종이 신입생으로 입학했고 배우 박신양이 연기 스승으로 등장했다.

박신양은 “난 대학교 때 정말 좋은 선생님에게 배웠다. 내 인생을 바꿔놓을만한 정말 훌륭한 선생님에게 배웠다. 그리고 대학을 졸업했다. 근데 그때 날 되돌아보니까 내가 너무 하잘것 없고 아무 것도 할 수 없고 아는 것도 없고 너무나 심각한 사람이었다. 그래서 내가 무슨 생각을 했냐면 이런 선생님을 한 명만 더 찾고 싶다는 게 소원이었다. 그래서 러시아에 가 선생님을 찾아다니기 시작했다. 그리고 또 한 명의 선생님을 찾았다. 나한테 선생님을 찾는다는 건 이런 의미이기 때문에 유병재씨가 내게 합격했다고 이야기하는 게 무슨 뜻인지 몰라서 그런다”고 말했다.

이에 유병재는 “단어 선택을 웃기려고 한 것 같다”고 반성했고, 박신양은 “아까 이야기했잖아. 우릴 보고 이야기해달라고. 우리 촬영하는 거 모르는 사람 아무도 없지 않냐. 근데 계속 촬영할 거냐. 난 이게 연기수업 쇼가 아니라 연기 수업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다시 한 번 물어보는 거다. 여기 연기 공부하러 온 거냐 촬영하러 온 거냐”고 지적했다.

정슬기 인턴기자 seulki_jung@
사진. tvN ‘배우학교’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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