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인턴기자]
강적들 이부진 임우재
강적들 이부진 임우재
임우재 삼성전기 상임고문이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의 이혼소송 1심 패소에 대한 항소장을 제출한 가운데, 임우재 고문의 SNS 글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달 방송된 TV조선 ‘강적들’에서는 출연진들이 이부진 사장과 임우재 고문의 이혼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문화평론가 김갑수는 “이부진 사장의 모든 언행 뒤에는 조력자들의 조언이 있었을 것”이라면서 “지난해 3월 다리에 깁스하고 공식 석상에 나타난 것도 내부자들에 의한 이혼 전략 중 하나일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이부진 사장이 공식석상에 깁스를 하고 나타난 당시, 깁스에 ‘엄마 사랑해! 쪽’이라는 아들의 메시지가 적혀 있었던 것.

방송인 박은지 역시 “임우재 부사장이 시나리오라는 것을 눈치챈 것 같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박은지에 따르면 임우재 고문은 이후 지인의 SNS에 올라온 깁스 사진을 본 후 “어쩌다가. 아빠가 사랑해 쪽! 이렇게 써야지! 레깅스 위에 깁스하고! 그리고 잘 찍어 올려야지. 사진이 잘 안나왔잖아”라는 내용의 댓글을 남겼다. 이에 일각에서는 해당 댓글이 이부진 사장을 저격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됐다.

임우재 고문은 4일 오후 2시 수원지법 성남지원에 직접 항소장을 내고 “가정과 아이를 지키고 싶다”라고 그 이유를 밝혔다.

손예지 인턴기자 yejie@
사진. TV조선 ‘강적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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