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잠비나이
잠비나이
밴드 잠비나이가 롤링홀에서 월드투어의 서막을 연다.

잠비나이는 이일우(기타, 피리, 태평소, 생황), 김보미(해금, 트라이앵글), 심은용(거문고, 정주)으로 이루어진 3인조 밴드로 국악과 록을 접목한 음악을 선보이고 있다. 그간 국내보다는 해외에서 더 많은 주목을 받았던 팀으로 최근 영국 유력 음반사 벨라 유니온과 아시아 뮤지션 최초로 계약을 체결, 오는 6월 새 앨범을 전세계 동시 발매한다.

이번 공연은 오는 3월 1일 오후 5시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위치한 롤이홀에서 열린다. 본 공연은2016년 상반기 한국에서 잠비나이의 공연을 볼 수 있는 거의 유일한 기회가 될 전망. 잠비나이는 이후 미국 SXSW, 6월 프랑스 Hellfest 등의 초대형 페스티벌 참가를 비롯하여 10월말까지 70회 이상의 공연으로 진행될 월드투어에 돌입하게 된다.

새로운 앨범의 발매와 맞물려 있는 투어를 위하여 새로이 준비한 셋리스트를 전세계 최초로 공개하는 자리이기도 하며, 6월 발매될 신작의 수록곡들이 다수 포진되는 60분 이상의 셋리스트로 구성된다. 지금껏 잠비나이의 해외 활동무대를 궁금해 했던 관객들에게 현지와 동일한 사운드퀄리티와 레퍼토리로 그 감동의 깊이를 가늠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또한 밴드 이디오테잎, 마르멜로가 스페셜 게스트로 등장해 자리를 빛낼 예정. 예매는 인터파크를 통해 가능하다.

이은호 기자 wild37@
사진. 롤링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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