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가 협력사와 IT 기반 업무 시스템 활용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스템경영 벤치마킹' 행사를 가졌다고 4일 밝혔다.

현대모비스에 따르면 행사는 1차 협력사 대표 200명을 본사와 6개 주요 공장으로 초청, 영상회의로 품질정책을 공유한 '시스템경영' 체험으로 구성했다. 또 부품 단위 품질현황과 공정별 가동 등의 각종 현황을 원거리에서 생생하게 파악, 신속하게 처리하는 회사의 문제해결 방식을 전수했다.

현대모비스는 그 동안 영상회의, 협력사 통합포털 등의 시스템을 구축, 협력사들이 무상 사용하도록 지원해 왔다. 특히 협력사 통합포털, 협력사 품질경영 시스템, 통합 공정점검 시스템을 시연하면서 시스템의 활용도를 높이는 방법을 공유했다.

영상회의를 마친 협력사 대표들은 종합상황실을, 공장에 참석한 대표들은 생산라인을 견학했다. 회사는 이 날 종합상황실에서 표준 관리지표 분석을 통한 만성적 문제 개선,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관리자와 실무자 역량 향상 등 시스템과 현장을 효과적으로 연계하는 사례도 공유했다.

현대모비스는 향후 모바일 영역으로 협력사 시스템경영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난 2010년부터 협력사 자금지원과 R&D 협력 강화, 성과 공유 등의 내용을 담은 프로그램 '7가지 아름다운 약속'을 시행하고 있다.

현대모비스, 품질 강화 위해 협력사에 '시스템경영' 전파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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