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가 양산을 앞둔 초소형 SUV 크위드를 델리오토쇼에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르노에 따르면 크위드는 지난 2014년 델리오토쇼에 출품한 컨셉트카의 양산형이다. 이번에는 '클라이머', '레이서'의 두 가지 쇼카로 공개한다. 크위드 클라이머는 아웃도어 이미지를 강조했다. 주황색 차체에 높은 지상고와 발판, 전용 타이어를 비롯해 하체를 보호하는 스키드 플레이트, 측면 몰딩 등을 채택했다. SUV로서의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냈다.

레이서는 푸른색 차체에 역동성을 표현했다. 흡기구를 키우고 지상고를 낮췄으며, 공력성능을 높인 디자인에 빨간색 장식으로 날씬한 느낌을 더했다. 실내는 4점식 하네스 버킷시트와 가죽 스티어링 휠을 적용해 레이싱카 분위기를 살렸다.

크위드는 인도를 비롯한 신흥시장 전략제품으로, 르노 인도 디자인센터가 디자인 개발을 주도했다. 외관은 브랜드 정체성과 'C'형태의 LED 주간주행등이 특징이다. 엔진은 트윙고, 스마트 포투에 얹은 1.0ℓ 가솔린을 손봤다. 변속기는 '이지-R'로 불리는 5단 자동을 조합한다. 수동변속기를 기반으로 한 자동변속기로 PSA그룹의 MCP와 유사한 방식이다.

한편, 올해로 13회를 맞은 델리오토엑스포는 5~9일(인도 현지 시간) 인디아 엑스포센터에서 개최한다.

르노, 양산 임박한 초소형 SUV 인도에 공개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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