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폭발물 의심 물체 설치 유력 용의자 긴급 체포

[텐아시아=윤준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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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에 폭발물 의심 물체 설치한 것으로 보이는 유력 용의자가 긴급 체포됐다.

4일 오전 인천국제공항경찰대는 지난 3일 오후 서울 구로구에서 용의자 한국인 A(36)씨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9일 인천국제공항경찰대와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인천공항 C 입국장 옆 남자 화장실에 폭발물로 의심되는 물체가 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고, 공항경찰대는 특공대와 폭발물처리반(EOD)을 긴급 투입해 공항 이용객들의 접근을 통제하며 화장실 내부를 정밀 수색했다.

경찰은 화장실에서 가로·세로 30cm 크기의 정사각형 형태인 종이상자를 발견했다. 경찰 관계자는 “뇌관이 설치되지는 않았고 폭발물도 아닌 단순 부탄가스로 최종 확인됐다”고 전했다.

윤준필 기자 yoon@
사진. YTN 뉴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