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인턴기자]
이방원
이방원
‘육룡이 나르샤’에서 ‘낭만 폭두’로 재해석되고 있는 이방원이 화제인 가운데, 역대 이방원을 연기한 배우들 역시재조명되고 있다.

이방원 역을 맡은 대표 배우로는 유동근을 꼽을 수 있다. 유동근은 지난 1996년 KBS1 ‘용의 눈물’ 속 이방원을 뛰어난 연기력으로 소화해 그 해 연기대상까지 수상한 바 있다.

이어 2008년에는 KBS1 ‘대왕 세종’에서 김영철이 이방원 역을 맡아 카리스마 넘치는 왕의 위엄을 보였다. 김영철은 현재 방영 중인 KBS1 ‘장영실’에서도 이방원 역을 맡아 열연한다.

또 SBS ‘뿌리 깊은 나무’에서는 백윤식이 이방원 역을 맡아 극 중 세종 이도(송중기)를 엄히 대하는 근엄한 아버지이자 군주의 캐릭터를 소화했다.

이 외에도 SBS ‘대풍수’에서는 최태준이, KBS1 ‘정도전’에서는 안재모가, JTBC ‘하녀들’에서는 안내상이 이방원 역을 맡아 각자의 스타일로 개성있는 이방원을 탄생시켰다.

지난 2일 방송된 SBS ‘육룡이 나르샤’에서는 이방원(유아인)이 정몽주(김의성)와 하여가-단심가를 주고 받는 역사 속 한 장면을 재해석해 주목을 받았다.

손예지 인턴기자 yejie@
사진. KBS1 ‘용의 눈물’, SBS ‘육룡이 나르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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