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다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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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룡이 나르샤’ 정몽주의 비극적인 죽음이 그려진 피의 ‘선죽교’가 화제를 모은 가운데, 실제 선죽교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지난 2일 방송된 SBS ‘육룡이 나르샤’ 36회에서 정몽주(김의성)의 비극적 최후로 기록된 피의 선죽교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조영규(민성욱)와 이방원(유아인), 정몽주(김의성)가 선죽교에서 맞닥뜨렸다. 그 자리에서 이방원과 정몽주는 시조 ‘하여가’와 ‘단심가’로 대화를 나누었고, 서로 뜻이 다름을 다시 한번 확인하며 이방원은 조영규에게 최후의 지시를 내렸고 정몽주는 죽음을 맞이하게 되었다.

이에 실제 선죽교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선죽교는 경기도 개성시 선죽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원래 명칭은 선지교로 전해진다. 이 다리는 드라마에서 그려진 것과 같이 고려 말 정몽주가 이성계를 문병하고 오다가 이성계의 다섯째아들인 방원이 보낸 조영규 등 4, 5인의 철퇴에 맞아 피살된 곳으로 유명하다. 이 돌다리에는 아직도 정몽주의 혈흔이 남아 있다고 전해진다.

이다연 인턴기자 yeonda22@
사진. SBS ‘육룡이 나르샤’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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