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석호 아리랑TV 사장, 출장서 긁은 카드 영수증보니 `입이 쩍`공공기관인 아리랑TV 방석호 사장이 `호화 출장` 논란에 결국 사의를 표명했다. 그러나 가족을 동반해 쇼핑을 즐기는 등 혈세를 흥청망청 쓴 사실이 드러나면서 국민적인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이 같은 사실은 더불어민주당 최민희 의원이 작년 9월 미국 출장에서 사용한 방석호 아리랑TV 사장의 영수증 등을 공개하며 알려졌다.최 의원은 1일 보도자료를 통해 "방 사장이 업무상 해외 출장에서 가족여행과 쇼핑을 즐기는가 하면 호화 레스토랑에서 식사하고 최고급 차량을 렌트하는 등 국민혈세를 흥청망청 쓴 것으로 확인됐다"며 방 사장의 뉴욕 출장 영수증 등을 공개했다.특히 최 의원은 "방 사장은 5월8일 사전 계획에 없었음에도 뉴욕에서 비행기로 2시간이 떨어진 노스캐롤라이나까지 이동해 1천35달러(약 124만원) 어치의 식사를 했다. 알고 보니 식당에서 11km 떨어진 듀크대에는 방 사장의 아들이 4학년에 재학 중이었고, 이틀 뒤인 5월10일에 졸업식이 있었다"며 "미국 유학 중인 아들을 만나 회삿돈으로 한끼 식사에 100만원이 넘는 비용을 지출한 것"이라고 주장해 충격을 줬다.또한 방석호 아리랑TV 사장 딸이 “아빠출장 따라오는 껌딱지 민폐딸” “우리가족의 추석 나들이” 등의 글과 함께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진을 첨부, “이번에 밝혀진 방석호 아리랑 사장의 해외출장 비리의혹은 국민 상식이 용납할 수 없는 수준의 도덕적 해이로 범죄에 가깝다”고 꼬집었다.아리랑TV는 미국 유학중인 아들과 사용한 식당경비에 대해 개인용도가 맞다고 인정하면서 이는 사장이 여러 개의 카드를 사용하던 중 실수한 것으로 비용을 회사에 환급할 것"이라고 해명했다.한편 논란이 일자 방 사장은 2일 문체부에 사의를 표명했다.김현경기자 khkkim@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최경주, 4년8개월 만에 우승 `무산`…준우승 상금은 얼마?ㆍ강용석, 여의도 국회 도전장...“도도맘도 뒤따라 도전장?”ㆍ서울대 출신이 개발한 "하루 30분 영어" 화제!ㆍ이승기 군입대, 방송활동 수고했어요...오늘부터 그대는 훈련병!ㆍ 치주염, 구취 방치했더니 세균이 몸속 깊은 곳 까지?ⓒ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