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인턴기자]
라디오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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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축구선수 안정환이 ‘냉장고를 부탁해’ 고정 MC로 발탁된 가운데, 파트너 김성주의 첫인상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과거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김성주와 안정환이 함께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당시 김성주는 안정환의 첫인상이 좋지 않았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성주는 “독일 월드컵 당시 메인캐스터로 참석해 히딩크 감독의 배려로 선수단의 인터뷰를 진행할 수 있었다”라며 “안정환에게 먼저 갔는데 전혀 웃지도 않고 딱딱한 표정으로 있어 인터뷰가 어려웠었다”라고 회상했다.

김성주는 또 “몸 상태가 어떠냐는 질문에도 안정환은 ‘좋다’라고 대답했고, 아픈 데는 없냐라는 질문에도 ‘없어요’라고 단답형으로 대답해 인터뷰를 이어가기 힘들었다”라고 당시 고충을 털어 놓았다. 이에 안정환은 “아픈 데가 없어서 아픈 데가 없다고 한 것일 뿐”이라고 해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안정환은 지난 1일 방송된 ‘냉장고를 부탁해’에 스페셜 MC로 출연, 김성주와 환상적인 호흡을 보여줬다. 뛰어난 입담과 이전에 볼 수 없었던 독특한 시식평으로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2일 오전 JTBC ‘냉장고를 부탁해’ 측은 텐아시아와의 통화에서 “안정환이 정형돈을 이어 새로운 고정MC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손예지 인턴기자 yejie@
사진. MBC ‘라디오스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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