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진 기자]
지카 바이러스
지카 바이러스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카 바이러스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WHO는 1일(현지시간) 긴급위원회 희의를 열어 지카 바이러스 확산이 이례적인 사례라고 보고 국제 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마가릿 찬 WHO 사무총장은 “비정상적인 확산이 계속되고 있고 나머지 세계 다른 국가들의 공공 보건에도 위협이 되고 있다”며 “국제적인 확산을 줄이고 감염 국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공동 대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위원들은 지금 상황이 국제 공중 보건 비상사태에 대한 조건을 충족한다는데 동의했으며 위원회 의견을 받아들여 비상사태를 선포했다”고 전했다.

현재 지카 바이러스는 브라질을 중심으로 파나마 등 중남미로 확산하고 있으며, 최근 인도네시아에서도 감염자가 발견되는 등 동남아에도 이미 전파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은진 기자 dms3573@
사진. MBN 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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