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안나영 인턴기자]
방석호
방석호
호화출장 논란으로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방석호 사장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방석호 사장은 지난 2014년 12월 아리랑TV 사장에 임명됐다. 현재 시점은 그의 임기를 2년 정도 남긴 상황이다.

당시 홍익대 법대 교수로 재직하고 있던 그에게 문화체육관광부 김종덕 장관의 홍대 인맥 중 한 명 아니냐며 낙하산 인사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그는 지난 2008년 KBS 이사진으로 임명됐으며, 정연주 전 KBS 사장 해임에 동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가운데 지난 1일 더불어민주당의 최민희 의원은 아리랑TV 방석호 사장이 업무상 해외출장에서 가족여행, 쇼핑 등으로 세금을 흥청망청 썼다고 지적했다.

최 의원에 따르면 방 사장은 지난해 9월 말 뉴욕 출장 당시 부인과 딸 등 가족과 함께 회사 경비로 숙식과 렌터카 비용을 충당하는 등 가족 여행이나 다름없는 출장을 다녀왔다.

또한 지난해 5월 방 사장은 혼자 뉴욕 출장을 다녀온 바 있다. 당시 뉴욕에서 항공편으로 세 시간 거리인 노스캐롤라이나 듀크대 인근 최고급 식당에서 회삿돈으로 1000달러가 넘는 식사비를 지출했는데, 방 사장의 아들이 듀크대에 재학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방석호 사장은 스스로 사의를 표명했다.

안나영 인턴기자 annacero@
사진. 텐아시아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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