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벤처기업인 제넥신이 인도네시아 제약사 칼베파마와 바이오 의약품 합작법인 ‘KG바이오’를 설립했다고 1일 발표했다. 칼베파마는 의약품과 건강보조제 등을 판매하는 인도네시아 최대 제약사다.

칼베파마는 3000만달러를 투자해 현지에 바이오 의약품 생산공장을 이날 완공했다. 제넥신이 녹십자와 함께 현재 임상 중인 지속형 빈혈 치료제 ‘GX-E2’를 이곳에서 생산할 계획이다. 경한수 제넥신 대표는 “합작법인 설립을 통해 바이오 혁신 신약의 글로벌 생산기지를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