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주영섭 중소기업청장은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갖고 중소·중견기업의 수출 확대와 해외시장 개척에 정책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중소기업적합업종 지정 법제화 문제와 관련해서는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정경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기자>지난 1월 기업인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중기청장에 임명된 주영섭 청장.주 청장은 올해 집중 과제로 중소·중견기업의 수출 확대를 꺼냈습니다.[인터뷰] 주영섭 중소기업청장"시장 중심적으로 글로벌 시장에 맞는 기술개발과 마케팅을 통해 중소·중견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촉진하겠다."주 청장은 이를 위해 수출촉진형 연구개발(R&D) 지원을 대폭 확대해 올해 총 4,500억원을 쏟아 붓기로 했습니다.또, 수출유망 중소기업에 대해 단계별로 수출역량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해외전시회, 수출컨소시엄 등 해외진출 지원 인프라를 대폭 보강하기로 했습니다.주 청장은 벤처창업 투자 선순환을 위해 국내 벤처캐피탈과 함께 창업초기, 회수 등 벤처생태계의 취약한 부분에 맞춤형 펀드를 조성해 운영하기로 했습니다.주 청장은 특히 올해는 지난 3년간의 노력이 결실을 맺도록 성과 창출에 집중해야 하는 시기임을 강조했습니다.[인터뷰] 주영섭 중기청장"올해 목표의 중요한 점은 성과 창출이다. 지난 3년간은 창조경제의 기틀과 토대를 만들었다면 올해와 내년에는 성과로 창출시켜 내는 게 중요하다.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시장이 체감할 수 있는 손에 잡히는 성과, 성공사례를 만드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주 청장은 제과점업, 음식점업 등 올해 중기적합업종 지정 기한 만료와 관련해 논란이 일고 있는 중기적합업종 법제화 문제에 대해선 통상마찰 등의 우려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한국경제TV 정경준 입니다.정경준기자 jkj@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지카 바이러스, 동남아 확산 `인도네시아 감염자 발견`…오늘 WHO 긴급회의ㆍ차지연, ‘복면가왕’ 캣츠걸의 가면을 벗다ㆍ서울대 출신이 개발한 "하루 30분 영어" 화제!ㆍ한국형 발사체, 달 탐사 나선다ㆍ 치주염, 구취 방치했더니 세균이 몸속 깊은 곳 까지?ⓒ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