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다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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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고국 무대에 선다.

지난해 10월 폴란드 쇼팽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해 화제를 모았던 피아니스트 조성진은 2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예정된 ‘제17회 쇼팽콩쿠르 우승자 갈라 콘서트’ 무대에 오른다. 이번 갈라 콘서트의 예매표 2500석은 티켓 오픈을 하자마자 매진을 기록했다.

이날 공연에는 우승자인 조성진을 비롯해 제17회 국제쇼팽 피아노콩쿠르 입상자들이 전부 나와 연주한다. 쇼팽콩쿠르와 함께 3대 콩쿠르로 꼽히는 차이콥스키·퀸엘리자베스 콩쿠르 수상자들의 갈라 공연은 있었으나, 쇼팽콩쿠르 우승자가 국내에서 한 자리에 모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샤를 리샤르 아믈랭(2위), 케이트 리우(3위), 에릭 루(4위), 이케 토니양(5위), 드미트리 시쉬킨(6위) 등 쇼팽 콩쿠르의 입상자들은 이날 지휘자 야체크 카스프치크가 이끄는 바르샤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연주에 맞춰 콩쿠르의 열기를 그대로 재현할 예정이다. 야체크 카스프치크는 2013년부터 바르샤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를 이끌고 있다.

조성진과 샤를 리샤르 아물랭, 케이트 리우는 쇼팽 협주곡을 2회에 나눠 연주한다. 조성진은 결선 무대에서 연주했던 쇼팽 협주곡 1번과 쇼팽 녹턴 13번, 쇼팽 환상곡, 쇼팽의 영웅 폴로네이즈 등 콩쿠르에서 호평을 받은 곡들을 서울 2회 공연 동안 각각 들려준다.

이다연 인턴기자 yeonda22@
사진. 조성진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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