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에 문을 여는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가 신용카드 시장에도 진출한다.카드 가맹점에서 받는 수수료를 낮춰주고, 이용고객에게는 포인트를 확대 지급한다는 전략이어서 기존 카드시장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카카오뱅크는 1일 "올해 안에 카드면허를 신청하고 인터넷전문은행과 연동하는 신용카드를 내놓을 계획"이라고 밝혔다.지난해 11월 카카오뱅크(카카오·한국투자금융지주·국민은행)와 K뱅크(KT·우리은행·다날)는 금융위원회로부터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를 받았다.여기에 금융위가 지난 27일 카드업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금융·전산업 종사 직원 300명 이상, 점포 30개 이상 확보` 기준을 인터넷 은행에 한해 적용하지 않기로 의결하면서 신용카드 시장 진출이 가능해졌다.카카오뱅크는 기존 신용카드의 중간 마진을 없애 가맹점 수수료를 낮추고 고객에게 주는 포인트를 늘린다는 전략이다.현재 신용카드는 결제가 이뤄질 때마다 가맹점에 최대 4%에 달하는 수수료를 내야 한다.카카오뱅크는 결제대행 업체가 필요 없는 기술을 적용해 결제 금액의 2% 정도 되는 수수료를 없앤다는 계획이다.또한 기존 카드회사들이 챙겨온 수수료도 줄여 소비자와 가맹점에 각각 결제 금액의 1%씩 돌려준다는 방침이다.한편 KT가 주도하는 또 다른 인터넷전문은행 K뱅크도 신용카드와 연계한 서비스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온라인뉴스팀]한국경제TV 핫뉴스ㆍ지카 바이러스, 동남아 확산 `인도네시아 감염자 발견`…오늘 WHO 긴급회의ㆍ차지연, ‘복면가왕’ 캣츠걸의 가면을 벗다ㆍ서울대 출신이 개발한 "하루 30분 영어" 화제!ㆍ한국형 발사체, 달 탐사 나선다ㆍ 치주염, 구취 방치했더니 세균이 몸속 깊은 곳 까지?ⓒ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