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복면가왕
복면가왕
우리동네 음악대장이 새 역사를 썼다.

31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22대 가왕 자리를 둘러싼 노래 고수들의 한 판 승부가 펼쳐졌다.

이날 음악대장은 3라운드 대결에서 네모의 꿈과 맞붙어 환상적인 무대를 펼쳤다. 네모의 꿈은 이적의 ‘레인(Rain)’을 선곡해 감성 가득한 무대를 선사했고, 음악대장은 넥스트의 ‘라젠카 세이브 어스’로 강렬한 록 사운드를 들려줬다.

판정단의 선택은 음악대장. 결과를 본 판정단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두 사람의 압도적인 표차 때문이었다. 음악대장이 99명의 판정단 가운데 총 91명의 선택을 받았던 것. 이는 역대 ‘복면가왕’ 3라운드 무대 사상 최다 득표율이었다.

아쉽게 패한 네모의 꿈은 복면을 벗고 정체를 드러냈다. 그는 바로 그룹 2PM의 준케이. 그는 “3라운드까지 올라온 것 보다 너무 압도적인 표 차이로 져서 부끄럽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은호 기자 wild37@
사진. MBC ‘복면가왕’ 방송화면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