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이사일이 맞지 않아 보증금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전월세 세입자들에게 보증금을 대출해주는 정책을 확대합니다.서울시는 이사시기 불일치 보증금 대출 대상을 기존 임차주택 보증금 2억 원 이내 세입자에서 3억 원 이내 세입자로 확대하고, 대출금리도 2%에서 1.8%로 인하한다고 31일 밝혔습니다.대출 최고한도는 이전과 같은 1억8천만 원이고, 대출 상환은 보증금을 받는 즉시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서울시는 지원정책을 처음 도입한 지난 2013년 7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총 261건, 약 260억 원의 대출이 이뤄져 세입자들의 호응을 얻었다고 설명했습니다.또한 한국감정원 공표 자료와 한국은행 기준 금리를 반영해 대출 조건을 개선했다고 전했습니다.대출을 원하는 세입자는 서울시 전월세보증금지원센터에 전화(02-2133-1200)로 상담하고 신청하면 됩니다.정유승 서울시 주택건축국장은 "서울의 전세 주택이 점차 월세로 전환되면서 전세 물량이 줄어들고 있다"며 "시민이 어렵게 구한 전세주택에 단기 자금 융통의 어려움으로 입주하지 못하는 일이 없게 대출 대상을 확대하겠다"고 말했습니다.홍헌표기자 hphong@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모관 운동법이란?, 건강한 임신을 위해 꼭 알아야 할 수칙 8가지ㆍ잭블랙, 안젤리나 졸리와 함께 `대박` 한국어까지?ㆍ서울대 출신이 개발한 "하루 30분 영어" 화제!ㆍ증권사의 꽃 `애널리스트` 5년새 30% 줄어ㆍ 치주염, 구취 방치했더니 세균이 몸속 깊은 곳 까지?ⓒ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