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극동 캄차카 반도에서 30일(현지시간) 규모 7.0의 강진이 발생했다.30일 미국지질조사국(USGS)과 러시아 지질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25분께 캄차카주 주도 페트로파블롭스크-캄차트스키에서 북쪽으로 106㎞가량 떨어진 지점에서 발생했다.진원의 깊이는 153~155㎞로 파악됐다.첫 번째 지진 이후 규모가 작은 여진이 몇 차례 뒤따랐다.페트로파블롭스크-캄차트스키에 거주하는 많은 주민은 집안의 가구가 흔들리고 책장에서 책이 떨어질 정도의 심한 진동을 느껴 건물에서 뛰쳐나오는 등 소동이 벌어졌다.재난당국인 비상사태부 극동지부는 그러나 현재까지 사상자나 건물 붕괴 등의 피해는 없다고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밝혔다.쓰나미 경보도 발령되지 않았다.비상사태부는 현재 수색구조팀이 건물 및 시설물 피해를 점검중이라고 덧붙였다.캄차카 반도는 지진·화산 등 지질학적 활동이 활발해 `불의 고리(Ring of Fire)`로 불리는 환태평양 조산대에 위치해 있어 크고 작은 지진이 자주 일어난다.한국경제TV 핫뉴스ㆍ인천공항 가짜 폭발물, 엉터리 아랍어로 "마지막 경고다"ㆍ티파니 열애설 부인, ‘내 눈은 의심’...동료에서 연인으로 언제든?ㆍ서울대 출신이 개발한 "하루 30분 영어" 화제!ㆍ김무성 저출산 조선족...“잘못 들었나?” 이런 정치뉴스 처음이야!ㆍ 치주염, 구취 방치했더니 세균이 몸속 깊은 곳 까지?ⓒ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