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주택시장에 양극화 현상이 더욱 심화되고 있습니다. 이유가 뭘까요? 일명 중상류 층에 대한 부동산 대책은 활발히 전개되고 있는 반면 서민층을 위한 대책은 찾아보기 힘듭니다. 김덕조 기자입니다.<기자>서울 반포 지역에 한창 공사중인 재건축 아파트입니다.분양 당시 수십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던 이 단지는 2013년 강남지역에 처음으로 3.3㎡당 4천만원이라는 분양가 기록을 세웠습니다.올해 8월 입주예정인데 입주가 가까워 오자 분양권은 더 오르기 시작해 현재는 3.3㎡당 5천만원에 육박하고 있습니다.업계에서는 이러한 강남 재건축 단지를 리치마켓이라 부릅니다.<인터뷰> 장우현 대림산업 분양팀 소장"강남 3구에서 분양하는 시장들을 살펴보면 청약경쟁률이 20대1에서 80대1까지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것을 보면 투자수요와 실수요자들이 그만큼 살아있다 저희는 그렇게 판단하고 있습니다."`<기자 브릿지> 김덕조 기자"제 뒤에 보이는 아파트가 2013년 말 3.3㎡당 4천만원에 분양됐을때 과연 될 수 있을까 시장은 반신반의했습니다. 하지만 분양에 성공하자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4천만원 이상으로 오르기 시작합니다"반포센트럴 푸르지오는 4천94만원, 반포래미안아이파크는 4천257만원, 신반포자이는 4천290만원으로 역대 최고 분양가를 갈아치우고 있습니다.이처럼 강남재건축이 활기를 띄게 된 이유는 분양가 상한제 폐지와 더불어 정부가 2014년 재건축 연한을 30년으로 줄이고 지난해에는 더 많은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여려 혜택을 줬기 때문입니다.중산층을 위해선 정부가 어떤 선물보따리를 풀었을까?바로 현 정부가 가장 심혈을 기울이는 뉴스테이입니다.집사기를 두려워하는 중산층들을 위해 8년간 전세를 담보해 주는 대책인데 적은 월세를 내고 좋은 입지 조건에서 거주를 할 수 있습니다.그렇다면 서민층을 위한 부동산 대책은 무엇이 있을까?특이한 점이 없습니다.정부가 공공임대아파트를 지난 2014년 6만2천 세대를 지었는데 2015년 역시 6만2천세대로 전혀 늘지 않고 있습니다.더욱이 땅값이 상대적으로 비싼 서울지역의 공공임대아파트는 지난해 2천446세대로 70% 이상 크게 줄어들었습니다.<인터뷰> 김현아 한국건설산업연구원 건설경제연구실장"안타까운 것은 고급주택이 등장함과 동시에 지금 서민들이 구입가능한 외국에서는 어포더블 하우징이라고 하는데 우리는 여전히 땅값이 높고 도심에서는 택지확보가 여의치 않다 보니까 이런쪽에서의 주택공급이 체감되는 것 만큼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다."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은 상류층과 중산층에 촛점이 맞춰져 있습니다.반면 서민층에 대한 정책은 미미합니다.주택시장 뿐만 아니라 정부의 대책 또한 양극화되고 있습니다.한국경제TV 김덕조입니다.김덕조기자 djkim@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하대성 열애 조혜선은 누구?…`중화권 인기 스타`ㆍ티파니 그레이 열애설에 SM 발빠른 대처…"사귀지 않는다"ㆍ서울대 출신이 개발한 "하루 30분 영어" 화제!ㆍ서유리, 자취방 공개..코스프레 의상 발견에 "힐링이 된다" 깜짝ㆍ 치주염, 구취 방치했더니 세균이 몸속 깊은 곳 까지?ⓒ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