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출입이 사회생활에 지장을 준다면, 해결방안은?
[임혜진 기자] 한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의 약 80%가 돌출입, 주걱턱, 안면비대칭 등을 겪고 있고 그 중에서도 돌출입이 가장 흔하게 나타난다고 한다. 돌출입을 겪고 있지 않거나 증상이 가벼운 경우 돌출입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할 수 있겠지만 돌출입이 심각할 경우 외모 콤플렉스 뿐 아니라 사회생활에서 여러 지장을 줄 수 있어 치료를 요한다.

강한 이미지로 보일 수 있다 매끄러운 얼굴형이 부드러운 인상을 주는 것과 달리 돌출입의 경우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강하고 퉁명스러운 인상으로 각인되기 쉽다. 그렇다고 웃다보면 잇몸이 과도하게 드러나 자신감을 위축시키고 자신 있게 웃을 수 없다. 전체적인 얼굴 균형을 망치고 입 부분이 어색해 외모 콤플렉스나 대인기피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방해할 수 있다 돌출입의 경우 치아의 교합이 맞지 않고 입이 잘 다물어지지 않아 입 부분이 어색하고 발음이 새는 등 커뮤니케이션에 지장을 줄 수 있다. 웃을 때 잇몸이 드러나는 것이 부담스러워 습관적으로 무표정한 모습을 하기도 한다.

잇몸질환을 겪을 가능성이 높아진다 입술이 잘 다 물어지지 않기에 입안이 건조해지며 잇몸 질환에 걸리기도 쉽다. 윗니와 아랫니의 교합이 맞지 않는 부정교합이어서 치아 사이에 음식물 찌꺼기도 잘 낀다. 이처럼 잇몸과 치아를 항상 건강하고 청결하게 관리하는 것이 어려워 구강 내 치태가 증가하게 되어 치아우식증이나 잇몸염증 등이 발생할 수 있다.
돌출입이 사회생활에 지장을 준다면, 해결방안은?
돌출입이란 얼굴을 옆에서 보았을 때 코 끝이나 턱 끝에 비해 입이 앞으로 튀어 나온 상태를 말하며 턱뼈는 정상적 위치지만 치아만 앞으로 경사지게 튀어나온 유형, 잇몸 뼈 자체가 튀어나온 유형, 잇몸 뼈와 함께 치아도 경사지게 튀어나온 유형 등으로 구분된다.

돌출입은 증상에 따라 교정, 양악수술을 비롯한 다양한 수술방법이 존재하나 잘못된 치료로 부작용이 생기는 경우가 많고 재수술이 어려운 만큼 첫 치료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간혹 돌출입은 수술을 받아야 한다는 선입견이 있는데 돌출입이라고 반드시 수술을 할 필요는 없으며 치아가 앞으로 돌출된 상하치조전돌증의 경우 교정만으로 치료가 가능하다.

돌출입 치아교정은 발치 후 교정으로 튀어나온 앞니를 뒤로 넣어 입과 입술이 뒤로 들어가도록 만든다. 앞니가 입 안으로 들어가는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소구치를 발치 후 빈 공간으로 치아를 넣는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치아교정을 마치게 되면 돌출입을 해결하고 입이 들어갈 뿐 아니라 얼굴이 갸름해지면서 단정하고 세련된 이미지로 거듭날 수 있다.

보철물의 착용과 치아교정기간으로 인해 돌출입 치아교정을 고민하는 사람들도 있다. 쇠로 만든 보철기가 보기에 좋지 않고 보철기를 1년 이상 착용하는 것이 일상생활에 지장을 준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돌출입 치아교정기간은 개인에 따라 6개월에서 1년이면 할 수 있고 최근엔 외관상 교정하지 않는 것처럼 보이는 치아교정이 가능하다.

에버엠치과 윤규식 대표원장은 “돌출입 치료는 전문병원을 찾아 정확한 검사와 상담을 통해 본인에게 맞는 치료 방법을 선택해야 부작용을 예방하고 보다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또한 수술 후 부정교합이 생겨 치아의 교합이 망가질 수 있으므로 성공적인 결과를 위해선 부기관리, 치아교정 등 사후관리에도 신경 써야 합니다”라고 조언했다.
(사진출처: 영화 ‘할람 포’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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