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안나영 인턴기자]
로트와일러
로트와일러
로트와일러종 개를 보복적으로 죽인 한 남성에 대해 유죄 판결이 내려진 가운데 로트와일러에 대한 관심 또한 쏟아지고 있다.

로트와일러는 키 58~69cm, 체중 40~50kg을 자랑하는 초대형견에 속한다. 검정색을 바탕으로 황갈색 반점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초기에는 멧돼지 사냥개로 활약했지만 이후 소몰이, 가축보호 등에 이용됐다. 현재는 세계에서 가장 힘이 세고 튼튼한 개로 인정받고 있다.

28일 대법원 3부(주심 박보영 대법관)는 자신의 진돗개를 공격한다며 이웃집 맹견 로트와일러를 죽인 혐의로 기소된 김모(53)씨에게 벌금 30만원의 선고를 유예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수원지법에 돌려보냈다. 재판에 따르면 김모 씨는 재물손괴 혐의와 더불어 동물보호법 위반을 저질러 유죄가 된 것.

앞서 김씨는 지난 2013년 3월 자신의 개 사육장에서 로트와일러종 이웃집 개가 자신이 키우는 진돗개를 물어뜯자 기계톱을 사용해 등 부분 때려 죽인 혐의로 기소됐다.

안나영 인턴기자 annacero@
사진. JTBC 뉴스일요일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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