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삼성전자와 LG전자 휴대폰 사업에 강한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습니다.삼성전자는 갤럭시S4 이후로 프리미엄 시장을 장악하지 못하고 있고, LG전자는 2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하고 있어 불안감이 증폭되는 모습입니다.신선미 기자입니다.<기자>삼성전자 스마트폰 사업에 비상등이 들어왔습니다.휴대폰 판매량 1위는 지켰지만 영업이익은 큰 폭으로 감소하며 수익악화 추세를 이어갔습니다.2015년 모바일(IM)부문 실적은 삼성전자의 이런 현주소를 그대로 보여줍니다.지난해 1분기 12.6%를 기록하던 영업이익률도 4분기에는 9.3%까지 추락했습니다.LG전자의 상황은 더 안 좋습니다.지난해 1분기 영업이익률 2%에서 2분기에는 손익분기점(BEP)을 겨우 맞췄고 3·4분기에는 마이너스로 돌아섰습니다.이런 가운데 애플마저 판매량 증가율이 0.4%에 그쳐 2007년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습니다.올해 전망도 밝지 않습니다.애플은 1분기 매출로 500~530억 달러를 제시하며 1년 전보다 9.4~16%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습니다.전망대로라면 2003년 이후 13년 만에 처음으로 매출이 감소하는 셈입니다.삼성전자와 LG전자에 이어 애플까지 실적 우려가 커진 것은 세계 스마트폰 시장이 포화상태에 접어든 데에 있습니다.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는 세계 스마트폰시장 성장률이 올해 7.4%로 처음으로 한 자릿수로 떨어질 것으로 분석했습니다.다음달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MWC2016에서 공개될 삼성전자 ‘갤럭시S7’과 LG전자 `G5`의 어깨가 무겁습니다.한국경제 TV 신선미입니다.신선미기자 ssm@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진중권 안철수 향해 연일 날세우는 이유 "떠나면서 더민주에 백신역할"ㆍ삼성물산, 무리한 해외사업에 직격탄...잠재손실 2.6조원 털어ㆍ서울대 출신이 개발한 "하루 30분 영어" 화제!ㆍ삼성물산, 무리한 해외사업에 직격탄...잠재손실 2.6조원 털어ㆍ 치주염, 구취 방치했더니 세균이 몸속 깊은 곳 까지?ⓒ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