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진 기자]
리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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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수목 ‘리멤버-아들의 전쟁’(극본 윤현호, 연출 이창민)에서 유승호가 남궁민에게 차사고의 진실을 듣고 충격받는 순간이 최고의 1분을 기록했다.

지난 1월 27일 방송된 ‘리멤버-아들의 전쟁’(이하 ‘리멤버’) 13회분은 전자렌지 폭발사고와 관련된 소송에서 미소전구의 변호를 맡은 서진우(유승호)가 일호전자의 변호를 맡은 박동호(박성웅)와 겨루게 되는 내용이 전개되었다.

특히, 진우는 인아(박민영)와 치밀하게 변론을 준비했고, 기지를 발휘 검사 탁영진(송영규)이 일호그룹의 비자금 수사발표까지 이끌어 내면서 결국 사고에 대한 패소판결을 이끌어 낼 수 있었다. 그러다 후반부에 이르러 남규만의 사무실까지 찾아간 진우가 그로부터 17년전 가족과 함께 당했던 차사고가 동호가족와 직접적으로 얽혀있다는 사실을 듣는 순간 최고 시청률 21%까지 치솟았다.

당시 충격적인 사실에 기억장애를 겪게 된 진우는 데이트후 식사까지 예정된 인아와의 약속도 잊은 채 집으로 가서 재혁(전광렬)을 기다려 보는이로 하여금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그리고 닐슨코리아 전국기준 시청률의 경우 15.1%(서울수도권 17.9%)를 기록하면서 동시간대 KBS ‘객주-장사의 신 2015’(10.2%)와 MBC ‘한번 더 해피엔딩’(6.3%)을 제치고 수목극 정상 자리를 유지했다.

점유율부문에서도 ‘리멤버’는 남성시청자의 경우 20대와 40대가 각각 42%와 32%를 기록하는 등 고루 20%~30%를 넘었고, 여성시청자들의 경우는 10대와 30대, 40대가 각각 51%와 31%, 그리고 45%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다른 시청자층도 30%를 훌쩍 넘기며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또한 ‘2049시청률’은 7.4%로, 이날 방송된 지상파와 케이블, 종편에서 방송된 모든 프로그램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SBS드라마 관계자는 “이번 ‘리멤버’ 13회는 미소전구의 변호를 맡은 진우와 인아가 합작하며 패소를 이끄는 장면과 마지막에 진우가 규만의 계략에 빠지면서 많은 관심을 이끌어 낼 수 있었다”라며 “특히, 마지막에 이르러 기억이 4년전으로 돌아간 진우가 과연 이 난국을 어떻게 대처하게 될지, 여기서 인아는 어떻게 그를 돕게 될지 꼭 지켜봐달라”라고 말했다.

‘리멤버’는 28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이은진 기자 dms3573@
사진. SBS ‘리멤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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