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수정 기자]
스텔라
스텔라
“밤의 섹시가 아니라 아침 섹시”

스텔라는 두 번째 미니앨범 ‘찔려’를 발표하면서 자신들의 섹시를 ‘아침섹시’라고 표현했다. 그동안 스텔라는 막강한 ‘밤의 섹시’를 표현해왔다. 2014년 섹시 걸그룹 선정선 논란에 기름을 부었던 ‘마리오네트’와 지난해 티저 사진 한 장만으로 인터넷을 달궜던 ‘떨려요’까지, 자극적 섹시를 보여줬다. 더 이상 어떤 섹시가 있을까 궁금한 순간, 스텔라는 또 다른 섹시의 결을 보여줬다. 섹시의 아침의 색감을 입혀 ‘청순섹시’를 표방한 것.

스텔라는 섹시 콘셉트로 본격 남심 사냥에 나서기 전, 청순하고 발랄한 콘셉트로 활동한 바 있다. 이번 ‘찔려’ 활동으로 스텔라가 그동안의 앨범활동으로 보여줬던 색깔들을 총망라한 결정판을 느낄 수 있을 듯 보인다. 스텔라는 무대 아래에서면 발랄한 여대생 같은 매력을 보이지만, 무대 위에만 서면 눈빛부터 달라지는 프로페셔널 걸그룹이 된다.

반전 매력을 가능하게 만드는 것은 스텔라가 지닌 섹시 비주얼에서 출발한다. 4인 4색 ‘청순섹시 비주얼’을 만나볼 시간이다. 스텔라는 최근 텐아시아와 인터뷰에 서로를 향한 청순섹시 비주얼을 칭찬했다. 칭찬릴레이는 독창적 수식어를 창조해내는 데까지 이르렀다.

# 효은
스텔라 효은
스텔라 효은
가영 : 볼터치가 진짜 잘 어울려요.
민희 : 머릿결이 좋아서 찰랑찰랑 칠 때 청순하면서 섹시한 느낌이 나요.
가영 : 얼굴이 고양이상이어서 거기서 순수해보이면서 섹시한 느낌이 나와요.
전율 : 눈빛에 섹시함이 있는데 분위기엔 뭔가 청순함이 있어요.
가영 : ‘아무것도 몰라요’와 ‘다 알고 있어’가 3:7 정도로 섞인 느낌?

결론 : 효은 “털이 부드러운 고양이의 매력을 마구마구 터트리는 섹시”

# 가영
가영
가영
전율 : 전체에서 청순함이 있잖아요. 섹시는 상상이 안 되는 부분이 섹시한 것 같아요. 우리 콘셉트가 섹시한데 청순한 분위기로 그걸 또 소화해 내니까 반전의 섹시미!
효은 : 언니가 쌍꺼풀이 없어서 메이크업을 하면 확 달라져요. 그런데 눈빛부터 달라요. 화장을 안하고 안무연습을 해도 눈빛이 변하니까 반전 섹시가 있어요.
민희 : 순백의 섹시미! 하얀 데서 오는 퓨어한 섹시미가 있어요.
전율 : 두부 같은 느낌이에요!
효은 : 두부는 효은, 검은콩은 전율, 저는 17곡, 민희는 베지밀! (웃음)
가영 : 저는 콘셉트에 따라서 다르게 표현되는 것 같아요. 화장도 많이 하느냐 안하느냐 느낌이 달라서 그래서 제 눈이 좋아요. 그리는 대로 그려지는 느낌이에요.

결론 : 가영 “6년차 두부 장인이 만들어낸 순백의 섹시미”

#전율
전율
전율
가영 : 얼굴만 보면 섹시할 것 같은 느낌이 있는데 하얀색 옷 입고 화장기가 없으니까 청순하면서 섹시한 느낌이 들고, 몸매 라인이 예뻐서 되게 섹시해보여요.
효은 : 완전 섹시는 아니잖아요. 다른 발랄하고 밝은 섹시도 잘 소화해요. 표정이 좋다고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장점인 것 같아요.
민희 : 화장을 연하게 하니까 청순한 느낌이 많이 나는 것 같은데 청순한 얼굴로 몸은 섹시하게 하니까 청순 섹시를 다 살릴 수 있는 몸과 얼굴이에요.
전율 : 분위기가 있는 여자에요. 묘한 분위기가 느껴진다는 말을 많이 들었어요.
가영 : 그건 아닌 것 같아요.
일동 : 하하하하.

결론 : 전율 “뱀처럼 꿈틀대는 흑진주 같은 섹시미”

# 민희
민희
민희
효은 : 눈웃음이 있는 사람은 귀여울 거라는 생각을 하는데 민희는 눈웃음도 섹시하게 웃는 게 있어요. 웃을 때도 눈이 섹시하게 되는데 신기해요.
가영 : 민희가 얼굴이 귀염상인데 포즈나 몸매가 섹시하니까 남자들이 좋아할 조건을 갖고 있어요. 저도 가끔 민희의 직캠이나 영상을 보면 민희가 눈빛이 확 끌어당기는 게 있어요. 이게 진짜 차이라고 느끼기도 해요. 내가 남자여도 민희 좋아할 것 같아요. 눈빛, 손짓이 달라요.
전율 : 손 연기와 발 연기를 잘해요. 손에서 터치 하나를 해도 섹시함이 느껴지는 것 같아요. 다 연습해서 나오는 게 아니라 자연스럽게 나와요.

결론 : 민희 “손발까지 뻗치게 만드는 정전기 눈빛 섹시”

박수정 기자 soverus@
사진. 디엔터테인먼트파스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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