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마담 앙트완
마담 앙트완
‘마담 앙트완’ 속 성준이 ‘완전체 매력남’ 최수현을 완벽 소화하며 활약을 펼치고 있다.

성준은 JTBC 금토드라마 ‘마담 앙트완'(극본 홍진아, 연출 김윤철)에서 차갑고 이성적인 모습부터 따뜻한 눈빛의 로맨틱한 면모, 인간미 넘치는 허당미까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다양한 매력으로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극중 성준은 할리우드 스타들 사이에서 ‘소울닥터(Soul Doctor)’라 불리며 자타공인 최고의 실력자라는 명성을 얻은 심리학자 최수현 역을 맡았다. 예리하고 날카로운 눈빛에 시크한 표정, 주변을 압도하는 카리스마를 지닌 그의 매력은 자신의 심리센터 ‘마담 앙트완’을 찾는 내담자와 함께 할 때 가장 빛을 발한다. 세심한 관찰력과 뛰어난 통찰력, 빠르고 정확한 판단력까지 두루 갖춘 실력파답게 편안하고 다정하게, 때론 매섭고 냉정하게 극과 극을 오가는 고난도 스킬을 발휘해 상대의 속내를 털어놓게 만드는 것.

빈틈을 허용치 않는 완벽남의 면모를 보이다가도 한예슬을 상대할 때면 부드러운 눈빛과 달콤한 미소를 장착한 로맨틱 멜로남으로 180도 변신해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흔들고 있다.

앞서 지난 방송 성준은 마리(이선빈)와의 상담에 자신이 없어 불안해하는 한예슬을 향해 “불안해하지 말아요”라고 다독이며 손을 꼭 잡는 다정한 스킨십으로 위안시키는가 하면, 마리의 상담을 돕기 위해 한예슬이 귀에 꽂은 이어폰에 지시를 하던 중 “예쁜데, 예뻐요 내가 보기엔. 고집은 있지만 씩씩하잖아요. 귀엽고 사랑스럽고 매력있어요”라며 감미로운 목소리로 한예슬을 설레게 했다.

성준 매력의 백미는 의외의 허당끼다. 성준은 늘 날카롭게 상대를 분석하고 냉철함을 유지하지만, 촉이 남다른 한예슬에게 자꾸만 마음을 들키고 냉정함을 잃는 등 허당끼 가득한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성준은 카리스마를 지닌 심리학자이면서 멜로 영화 주인공 같은 달달함, 유머러스한 인간미까지 반전의 반전을 가진 다채로운 매력의 최수현 캐릭터를 제 옷 입은 듯 완벽하게 소화하며 ‘대세 로코남’ 수식어를 제대로 입증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
사진. JTBC ‘마담 앙트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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