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송이 기자] 겨울 마니아들이 기다리던 축제는 바로 `눈축제` 시즌이 돌아왔다.으레 겨울이면 국내에서도 태백산 눈축제, 화천산천어 축제 등 다양한 겨울축제가 열리지만, 한번쯤은 해외여행과 함께하는 글로벌한 눈축제를 즐겨보고도 싶다.접근성이 좋아 우리나라 사람들도 많이 찾는 중국과 일본. 이 두 국가의 닮은 듯 다른 도시 하얼빈과 삿포로는 겨울철 동양에서 즐길 수 있는 가장 큰 눈축제로 유명하다.하얼빈 눈축제, `하얼빈 얼음축제`라고도 불리는 하얼빈 빙등제는 매년 1월과 2월 사이에 열리는 축제로, 이 눈축제가 열리는 시기가 되면 많은 관광객이 하얼빈을 찾는다.전세계 60여명의 예술가들이 참여하는 얼음조각대회에서는 섬세한 작업과정을 직접 볼 수 있어 전시를 중심으로 종합 문화 예술 축제로 자리 잡고 있다.삿포로에서는 매년 2월, 춥고 긴 겨울을 즐겁게 보내는 눈축제가 열린다. 삿포로는 일본의 북단 훗카이도에 위치해 있어 6개월 동안 추위가 지속되는 지역으로, 이미 전세계인이 겨울 여행지로 찾는 관광도시이다. 눈축제 기간 동안 5톤 트럭 7천대 분량의 눈이 동원되며, 매년 2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삿포로 눈축제를 즐기기 위해 이 도시를 찾는다.각 도시의 효자 노릇을 하는 또 다른 아이템으로 `맥주`를 빼놓을 수 없다. 두 도시는 맥주의 도시이기도 하다. 하얼빈 맥주는 칭다오 맥주보다 3년 먼저 중국 최초로, 삿포로 맥주는 140년 전 일본 최초로 맥주를 제조했다.songyi@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올림픽축구] 이라크 꺾은 일본, 카타르 누른 한국과 맞붙는다ㆍ박기량, 치어리더 되기 전 조폭이었다?…속내 들어보니ㆍ서울대 출신이 개발한 "하루 30분 영어" 화제!ㆍ박주선 의원 재산 얼만지 보니…국민의당과 한배 탄 속내는?ㆍ 치주염, 구취 방치했더니 세균이 몸속 깊은 곳 까지?ⓒ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