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장진리 기자]
웃찾사
웃찾사
SBS 예능 개편이 가속화되고 있다.

SBS는 27일 “‘웃음을 찾는 사람들(이하 웃찾사)’의 편성 시간이 전격 단행된다”고 밝혔다.

KBS 간판 코미디 프로그램인 ‘개그콘서트’와의 맞대결을 펼치며 일요일을 지켰던 ‘웃찾사’는 금요일 오후 11시로 전격 이동, 금요일 심야 예능 황금 라인업을 이어간다. ‘웃찾사’의 이동으로 SBS는 ‘궁금한 이야기 와이(Y)’, ‘정글의 법칙’, ‘웃찾사’로 금요일 정상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각오다.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이하 동상이몽)’는 ‘힐링캠프-500인(이하 힐링캠프)’의 폐지로 월요일로 이동한다. ‘힐링캠프’는 저조한 시청률로 오는 2월 1일 마지막 방송을 끝으로 폐지가 확정됐고, 부모와 자녀 세대의 고민을 토크로 풀어내는 유재석-김구라의 ‘동상이몽’이 그 빈자리를 채우게 됐다.

‘동상이몽’과 ‘웃찾사’가 채웠던 주말 9시대는 ‘국민 작가’ 김수현의 신작 ‘그래, 그런거야’가 편성되며 주말9시대 드라마의 부활을 알렸다. 주말 9시대 드라마 부활로 일어난 연쇄적 예능 개편이 SBS에 어떤 영향을 가져다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장진리 기자 mari@
사진. SBS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