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요타자동차가 지난해 글로벌 판매대수 1000만 대를 넘겨 4년 연속 세계 1위 자리를 지켰다.

27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다이하쓰공업, 히노자동차를 포함한 도요타그룹의 총 판매량은 전년보다 0.8% 감소한 1015만 1000대에 그쳤다고 회사 측이 발표했다. 도요타의 올해 판매 목표는 1011만 4000대이다.

도요타 실적은 전년보다 줄었으나 경쟁업체인 독일 폭스바겐과 미국 제너럴모터스(GM)는 1000만 대에 못미쳤다.

우리나라의 현대기아차는 지난해 801만 대를 팔아 도요타자동차와의 격차는 214만 대이다. 올해 판매 목표는 813만 대로 책정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