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부채 리스크가 우리경제로 전이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비거치식·분할상환 방식의 대출 목표가 2017년까지 50% 수준으로 확대됩니다.빚을 갚을 수 있는 범위내에서 빌리고 처음부터 나눠갚는 대출 원칙의 경우 수도권은 2월부터, 비수도권인 지방은 5월부터 적용됩니다.27일 금융위원회는 예금보험공사 19층 대회의실에서 2016년 금융위 업무계획 논의 및 1차 금융발전심의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금융개혁 10대 핵심과제를 제시했습니다.10대 핵심과제 중 여신심사 선진화 방안과 관려내서는 비거치식·분할상환 방식의 대출 비중이 오는 2017년까지 50%로 확대됩니다.금융당국은 여신선진화 관행 정착 등을 감안해 올해 말 분할상환의 경우 현행 40%에서 45% 수준까지 늘리고 2017년 말까지 45%에서 50% 수준으로 상향조정키로 했습니다.빚을 갚을 수 있는 능력 범위 내에서 대출을 받고 처음부터 원금과 이자를 나누어 갚는 원칙의 경우 수도권은 2월 비수도권은 5월부터 적용되는 가운데 대부분의 은행권은 관련 임직원 교육과 시스템 개발 등이 마무리 단계입니다.은행권에 대한 여신 가이드라인 시행으로 인해 제2금융권으로 대출수요가 몰리는 풍선효과에 대응하기 위해 보험업권 등 제2금융권에 대한 여신심사 가이드라인을 은행권에 준하는 수준으로 마련해 올 하반기부터 시행할 예정입니다.대출 심사 강화에 따른 주택실수요자들의 대출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당국은 정책 주택금융은 확대하고 임대주택 공급 활성화에 나서는 등 금융지원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이를 위해 디딤돌대출 모기지신용보증을 도입하는 한편, 보금자리론을 통한 내집마련 지원, 주금공의 임대주택사업자 보증을 지난해 6천억원이던 것을 올해 1조원 수준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이밖에 연령과 소득을 감안한 맞춤형 주택연금을 개발 공급하는 등 주택연금 활서화를 통한 빛 감축, 노후보장, 주거안정 등에도 역점을 둘 계획입니다.금융위 관계자는 “가계부채 문제가 불거지지 않도록 여신심사 선진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이같은 방안을 마련했다”며 “실물경제에 대한 영향을 감안해 연착륙을 유도하는 데 중점을 둘 계획으로 생애주기별 맞춤형 내집연금 3종 세트를 3월중 공급하는 등 주택연금 활성화, 관련 제도개선에나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올림픽축구] 이라크 꺾은 일본, 카타르 누른 한국과 맞붙는다ㆍ박기량, 치어리더 되기 전 조폭이었다?…속내 들어보니ㆍ서울대 출신이 개발한 "하루 30분 영어" 화제!ㆍ[올림픽축구] 한국VS이라크, 황희찬 `마법의 15분` 장면보니…ㆍ 치주염, 구취 방치했더니 세균이 몸속 깊은 곳 까지?ⓒ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