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카가 지난 25일 `명단공개 2016`에서 떠오르는 신흥재벌 스타 5위로 선정되며 26일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하고 있다. 지난 2007년 소녀시대로 데뷔한 제시카는 한류스타로서 큰 사랑을 받았고, 이제는 패션 기업을 운영하는 사업가로 당당히 신흥 재벌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소녀시대 탈퇴 당시 그의 행보에 우려 섞인 목소리를 내는 이들도 있었으나 제시카는 홀로서기에 완벽하게 성공한 모습이다. 제시카는 2014년 자신의 이름을 내건 패션브랜드를 론칭했다. 당시 제시카의 사업에 재미교포 사업가 타일러 권이 상당한 금액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 패션센스의 끝이라 부르는 선글라스 브랜드로 첫 사업을 시작해 현재 의류, 액세서리, 화장품까지 연이어 출시하며 종합 패션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현재 제시카는 경영인과 수석디자이너로서 제품 디자인에서부터 홍보까지 직접 발 벗고 나서고 있다. 해당 브랜드는 중국의 레인 크로포드 백화점에 입점한 데 이어 홍콩, 마카오의 안경점 브랜드인 푸이옵티컬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그의 회사는 중국, 마카오, 태국, 싱가포르 등 아시아에 40개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미국과 영국에까지 진출하며 글로벌한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제시카가 패션 사업으로 승승장구하며 그의 수익과 재산에도 관심이 쏠렸다. 지난 2014년 서울에서 열린 팝업스토어에서는 오픈 4시간 만에 1000만 원 이상 매출을 기록했다. 가족과 함께 거주 중인 것으로 알려진 청담동 빌라의 시세는 현 시세 80억 원을 호가하고 있으며 지난 2014년 방송에서 선보였던 자동차는 무려 1억 4천여만 원대다. 매장에서 벌어들이는 수입과 이 재산들까지 더하면 실로 어마어마할 것으로 생각된다. 이날 방송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요새 중화권에서 어마어마한 인기를 누리고 있는 이광수였지만, 사람들의 관심은 제시카에게 쏠렸다. 이는 소녀시대 탈퇴 후 제시카의 행보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는 것을 보여준다.사실 소녀시대 탈퇴를 공식 발표했을 당시 여론은 좋지 않았다. 그의 패션 사업에 응원을 보내는 팬도 있었지만, 오랜 시간 함께 했던 멤버와의 의리보다는 자신의 길을 택한 그에게 안 좋은 시선을 보내는 여론도 적지 않았다.하지만 제시카가 패션 사업에 뛰어든 것은 단순한 호기심 때문이 아니었다. 어린 시절부터 유독 패션에 관심이 많았던 제시카는 소녀시대로 활동하던 시절, 아무리 바빠도 서울패션위크나 디자이너들의 패션쇼에 꼬박꼬박 참석하며 관심을 보였다. 지난 2011년에는 패션모델로 데뷔해 런웨이 무대에 오르며 패션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게다가 평소 뛰어난 패션센스로 공항에 떴다 하면 각종 포털에 제시카 공항패션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이처럼 예전부터 제시카와 패션은 따로 떼놓고 볼 수 없는 관계였다.제시카는 과거 크리스탈과 함께 출연한 온스타일 `제시카&크리스탈`에서도 패션 사업에 대한 열망을 드러낸 바 있다. 당시 제시카는 "저는 기본적으로 어떤 일을 해도 좀 즐겁게 하려고 해요. 그래서 연습생 생활도 재밌게 했고 패션사업도 이런 맥락에서 말할 수 있어요. 제가 즐겁게 할 수 있는 일을 집중해서 오랫동안 해보고 싶어요"라며 본격적으로 패션 사업에 뛰어들겠다는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자기 일을 묵묵하게 해내는 제시카에게 더 이상의 비난은 의미가 없다. 그는 오랫동안 꿈꿔왔던 일을 하고 있을 뿐이다. 스스로 새로운 세계를 만들어 가고 있는 그에게 다시 한 번 응원을 보낸다.
MAXIM 장소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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