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들은 연말정산 관련한 정보가 너무 많아 오히려 어떤 방법이 옳고, 가장 좋은 방법이 무엇인지 구분하기 어려울 수 있다. 근로자 개인에게 알맞은 맞춤형 연말정산 방법은 아무래도 스스로 찾는 게 더 현명할 것이다.


물론 연말정산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근로자는 직접 상담을 통해 물어보는 것이 가장 빠르다. 국세청에서 보다 편리하고 종이 없는 연말정산을 위해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편리한 연말정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나, 아직까지도 인터넷이 익숙지 않은 경우 생각보다 어렵고 답답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기본적으로 연말소득공제에 필요한 종합정보 및 소득공제자료 조회·출력서비스는 국세청 연말정산간편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여기서 궁금증이 해소되지 않은 근로자라면 연말정산 세무상담을 비롯해 연말정산간소화 홈페이지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해외 출장이나 불가피한 사정으로 연말정산 관련 서류를 제출하지 못했더라도 걱정하지 말자.


5월 종합소득세 신고를 통해 공제 받지 못한 부분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있다.


연말정산 더 편리 해졌어요 = 연말정산간소화서비스와 편리한 연말정산을 이용하면 5분도 안 되서 연말정산을 마칠 수 있다.


우선 연말정산간소화서비스에서 간단한 공인인증 절차를 거치면 지난해 지출내역을 한 번에 알 수 있다. 이 서비스는 근로자가 학교, 병원, 금융기관 등에서 직접 영수증을 발급받는 수고를 없애고, 공제받을 수 있는 신용카드나 보험료, 의료비, 교육비 등의 대상금액을 자동으로 알려준다.


다만, 영수증 발행 기관에서 매출 취소 등의 부정한 방법으로 국세청에 신고를 누락시켜 차이가 있다면 해당기관에 문의하는 것이 가장 빠른 해결방법이다.


부양가족이 자료제공에 동의만 한다면 부양가족이 지출한 의료비나 교육비 등도 공제받을 수 있다.


아울러 이전과 마찬가지로 연말정산간소화서비스에서 제공되지 않는 보청기 구입비용, 휠체어 등 장애인 보장구 구입·임차비용, 안경구입비·콘텍트렌즈 구입비용, 중고생 교복·체육복, 취학 전 아동의 학원비, 종교단체 기부금은 별도로 영수증을 미리미리 챙겨야 공제가 가능하다.


편리한 연말정산, 이용법은? = 특히 편리한 연말정산 서비스를 통해 맞벌이 근로자들의 세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는 부양가족공제 방법을 안내받을 수도 있다.


연말정산을 위해 근로자가 연말정산간소화 서비스에 접속하면 동일화면 한쪽에 편리한 연말정산이 항목이 있다.


지금까지는 일부 대기업을 제외하고 연말정산 시 회사에서 근로자들에게 제공한 연말정산 종이서식 또는 서식파일에 근로자들이 공제받을 항목 등을 직접 수기로 기입해 회사에 제출 했었다.


편리한 연말정산은 간소화자료 내려받기와 결제신고서 작성을 통해 손쉬운 신고가 가능하다. 기본적으로 회사에서 국세청에 신고한 총급여액이 입력되어 있고 만약 총급여액이 나오지 않으면 자신의 급여명세서를 확인하거나 정확하지 않다면 반영하지 않더라도 신고는 가능하다.


자동으로 입력해주고 세금까지 계산 해 준다고 해도 정확한 금액은 아닐 수 있다. 아울러 편리한 연말정산에서 나온 대로 신고했다고 하더라도 신고 내용이 잘못 됐다면 가산세 부담도 따른다.


"아뿔싸놓친 공제 있다면 조금만 기다리자" = 연말정산 때 소득공제·세액공제 자료를 준비하지 못해 근무하는 회사에 자료를 제출하지 못한 근로자가 있다면 5월을 기다리자.


5월 종합소득세 확정 신고 때 연말정산 시 제출하지 못한 자료를 추가로 제출해 공제가 가능하다.


다른 방법도 있다.


오는 2월 새롭게 선보이는 경정청구 자동작성 서비스를 이용해보자.


경정청구 자동작성 서비스는 경정청구 할 대상 연도를 선택해 이미 신고 된 연말정산 신고내용을 불러온 후 수정 사항과 환급계좌를 입력하면 경정청구서가 자동으로 작성 되고 환급받을 세액도 확인할 수 있다.


연말정산 관련한 궁금증이 더 풀어야겠다는 근로자는 국세청 홈텍스 홈페이지와 친해지자.


홈페이지에는 근로자들이 연말정산을 손쉽게 할 수 있도록 연말정산간소화 이용방법, 편리한 연말정산 이용방법, 연말정산 세법상담 등의 다양한 컨텐츠가 있다.


또한 근로소득자들이 연말정산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무료 교육기회와 국세청 누리집에서 각종 안내 자료도 제공하고 있다. 연말정산 FAQ나 국세청 고객만족센터(국번 없이 126)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조세일보 / 박지환 기자 pjh@jose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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