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비 이승우``코리안 메시’ 이승우(18)와 `코리안 사비` 백승호(19)가 더 높은 곳을 향해 정진하고 있다. 이승우와 백승호는 올해 1월 각각 만 18세, 19세가 돼 국제축구연맹(FIFA)의 유소년 출전 금지 징계에서 벗어났다. 두 선수는 최근 나란히 바르셀로나 후베닐A 리그전을 치렀다.백승호는 지난 11일(한국시각) 스페인 사라고사에서 열린 `2015-2016시즌 스페인 디비전 아너 그룹3` 17라운드 CD 에브로와의 경기에 선발 출격했다.지난 2013년 2월 이후 35개월 만의 복귀전이었다. 백승호는 선발 출전해 58분을 소화했다. 후반 13분 다리 통증으로 교체되기 전까지 무난한 활약을 펼쳤다. 이승우도 3년 만에 리그전을 풀타임 소화, 건재함을 과시했다.이승우는 지난 19일 스페인 ‘미디어베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올해를 간절히 기다려왔다”며 “(어렵게 경기에 나선만큼) 항상 부상을 조심하고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이어 그는 “앞으로 더 많은 경기에 나서고 싶다”며 “득점과 공격포인트로 팀 승리에 도움을 주길 희망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승우의 복귀전을 지켜본 바르셀로나 후베닐A 가브리 가르시아 감독은 만족감을 드러냈다.가브리 감독은 ‘스페인 골닷컴’과의 인터뷰에서 “이승우에게 풀타임 기회를 줬고 그는 무리 없이 소화했다”며 “본인의 감각을 찾는 게 중요하다. 앞으로도 기회를 줄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어 가브리 감독은 “이승우는 영리하고 공간 활용도가 뛰어나다”며 “너무 서두를 필요 없다. 부담을 털어내고 적응기간을 잘 소화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스페인 현지에서는 이승우와 백승호가 올해 안으로 `바르셀로나 B팀`에 나설 수도 있다고 예상해 관심이 모아진다. (사진=이승우 SNS)
편집국기자 wowsports08@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지하철 1호선서 40대 男 흉기 휘둘러…승객들 `공포`
ㆍSK하이닉스, 지난해 4분기 영업익 9,888억원…전년비 40.7%↓
ㆍ서울대 출신이 개발한 "하루 30분 영어" 화제!
ㆍ3개월간 먹은 약, 클릭 한번으로 확인 "함께 먹으면 안 되는 약 있다"
ㆍ 치주염, 구취 방치했더니 세균이 몸속 깊은 곳 까지?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