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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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24,900 -1.97%)이 제주공항에 임시로 투입된 KE1275편의 엔진 덮개 파손 사실을 착륙한 후에야 파악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대한항공 관계자는 "해당 여객기의 조종사는 제주공항에 착륙한 후 오른쪽 엔진 덮개가 찌그러진 사실을 발견했다고 말했다"며 "덮개가 착륙 중 파손됐는지 등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5일 제주공항 활주로에 착륙한 해당 여객기는 엔진을 감싼 덮개 부분이 찌그러지고 일부는 떨어져 나갔다. 엔진 날개 쪽에도 파편이 일부 들어가 있어 엔진 손상도 의심됐다.

해당 여객기는 사흘 만에 운행이 재개된 제주공항의 체류객을 수송하기 위해 김포에서 온 임시편이다. 탑승객은 없었다.

여객기는 당초 25일 오후 11시40분 승객을 싣고 떠나기로 했으나 사고 조사 때문에 이륙하지 못했다. 해당 항공기를 이용하려던 승객들은 대체편을 이용해 2시간 뒤인 26일 오전 1시30분쯤 제주를 떠났다.

한국공항공사 제주본부는 활주로에 떨어진 엔진 덮개 잔해를 수습하는 등 주변 활주로를 한 시간 정도 정비했다. 이 과정에서 제주공항에 출·도착하려던 10여 편이 지연 운항했다.

현재 국토부는 충돌 여부를 비롯한 사고 원인과 파손 시점을 조사 중이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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