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HDㆍ난독증에 도움 되는 뉴로피드백, 훈련의 목적과 기전

[이선영 기자] 뉴로피드백(neurofeedback)은 중추신경계를 이루는 기본 단위인 뉴런(neuron)의 연결 시스템을 자발적으로 조절 가능하도록 하는 첨단 두뇌훈련 시스템이다. ADHD, 학습장애, 난독증 등 집중을 못하고 산만하거나 과잉행동을 보이는 등의 질환치료에 도움이 되고 특히 주의집중력과 충동억제력 향상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다.

미 항공우주국 NASA에서 최초로 연구된 뉴로피드백은 우주비행사들이 로켓연료 추진제에 노출된 후 원인 모를 경련에 시달리면서 이를 개선하기 위한 연구 중 발견되었다.

1980년대 들어 조엘루바 박사는 ‘뇌파와 주의력, 그리고 학습의 상관성’에 관한 연구를 진행해 현재 ADHD, 학습장애, 난독증 등에 뉴로피드백이 적용되는 계기를 마련했고 1980년대 후반 뉴진페니스톤과 폴쿨코스키 박사는 ‘알코올중독과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PTSD)의 복합증상’이라 진단된 참전군인들을 대상으로 뉴로피드백 훈련의 효과를 검증했다.

뉴로피드백의 진행과정은 객관적 증상 평가 후 검사결과에 따라 두뇌 훈련부위, 훈련주파수 등 주요 훈련요소들을 결정한다. 그다음 치료사는 훈련자의 머리에 뇌파 센서를 붙이고 훈련 진행 과정서 보여 지는 화면과 소리의 의미에 대해 훈련자에게 상세히 설명한다.

예를 들어 훈련자가 ‘집중상태’에서 나타나는 ‘SMR(감각운동리듬) 뇌파’를 나타내고 있다면 컴퓨터 화면과 스피커를 통해 긍정적 메시지를 전달한다. ‘당신은 지금 편안한 상태에서 집중을 잘 유지하고 있습니다’라는 의미를 전달하기 위한 것이다.

반대로 집중력이 떨어져 있거나 필요 이상으로 긴장하고 있는 경우라면 이를 개선하기 위한영상 및 소리 신호를 훈련자에게 피드백 해준다.

수인재 두뇌과학 이정은 소장(평촌센터)은 “뉴로피드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간혹 모든 정신과적 질환에 도움이 되는 것처럼 오해하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다”며 “뉴로피드백은 정확한 임상적 판단을 근거로 상호보완적으로 사용해야 효과적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뉴로피드백 훈련의 목적은 두뇌 각성조절기능 향상에 있다. 뇌의 각성조절 기능은 주로 집중(각성)과 이완에 직접 관여하는데, ADHD 아동의 경우 각성조절 기능에 문제가 있을 수 있고 이로 인해 순간 집중 및 집중 유지에 문제를 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뉴로피드백의 또 다른 목적은 뇌의 반구간 불균형을 해소하는데 있다. 전문가들은 좌뇌를 베타랜드(ß파가 우세한 영역), 우뇌를 알파랜드(α파가우세한 영역)라고 부른다. 즉 좌/우뇌 특성에는 미세한 차이가 있는데 이런 패턴이 깨지면 소위 뇌 불균형이 발생하는 것이다. 같은 맥락으로 Brain Mapping(뇌지도) 검사에서 좌우뇌 전두엽의 심한 불균형은 우울증 환자의 전형적인 패턴이다”라며 “뉴로피드백 훈련의 목적과 작용 기전을 이해하고 훈련에 참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마지막으로 이정은 소장은 “만약 약물치료, 심리치료 등 기존에 진행했던 치료에서 큰 효과를 보지 못한 경우라면 뉴로피드백 훈련을 고려해 보는 것도 좋다. 뉴로피드백은 중추신경계의 각성조절체계를 재구성함으로써 문제발생의 원인이 되는 잘못된 뇌 신경망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라며 말을 맺었다.

한편 수인재 두뇌과학은 각 분야별 전문가가 참여하는 뇌기능검사 및 정서평가, 종합주의력검사를 통해 최적화된 훈련방법을 제안하고 해당 아동에 대한 개별적인 인지치료, 뉴로피드백, 바이오피드백 등 신경학적 훈련프로토콜을 수립해 최선의 치료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현재 분당센터(정자역), 평촌센터(범계역), 강남센터(강남역) 3개 지점을 직영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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