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수정 기자]
라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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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라붐이 세 번째 싱글 ‘아로아로’로 사랑스러운 매력을 이어가고 있다. 라붐은 지난 12월 6일 ‘아로아로’ 발표해 두 달 가까이 활동을 이어가며, 데뷔 후 가장 오랜 시간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만큼 라붐이 배워가는 것도 커져 갔다.

최근 한 음악방송에서 만난 라붐은 텐아시아에 ‘아로아로’ 활동으로 더 성숙해진 모습을 보여줬다. ‘아로아로’를 통해 배운 것이 있냐는 질문을 하자 단번에 율희가 “모든 스태프 분들이 고생해주시는 것과 무대 위에서의 여유로움을 배운 것 같다”고 겸손과 자신감을 동시에 드러냈다. 솔빈은 “‘아로아로’ 활동이 우리가 했던 활동 중에 가장 오래 했다”며 “배운 것도 많고, 오랫동안 활동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다. 멤버들과의 팀워크도 나날이 발전하다는 것을 느껴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오래 활동한 만큼 유쾌한 에피소드도 많았다. 지엔은 “저는 오른쪽 얼굴이 더 예쁘다는 것을 배웠다”며 활짝 웃기도 했다. 소연은 “제가 그렇게 꽃가루를 먹는다”며 “애드리브를 할 때도 먹고, 많이 먹었는데 꽃가루를 자연스럽게 빼내는 방법도 터득했다”며 꽃가루를 모으는 신기한 능력을 발견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소연은 “노래할 때 노래만 신경 쓰면 감정이 죽는 것 같다. 둘 다 신경 써서 부를 수 있게 노력하고 있다”며 메인보컬로서 든든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라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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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붐은 ‘아로아로’ 활동을 앞두고 시작한 아프리카TV ‘데일리라붐’과 네이버 V앱 생방송을 통해 털털한 매력을 발산하기도 했다. 라붐은 그중 지난 19일 네이버 V앱 ‘아이돌X아이돌(IDOLXIDOL)’ 채널을 통해 선보인 먹방을 기억에 남는 방송으로 꼽았다. 당시 라붐은 여행을 떠나는 콘셉트로 방송을 꾸며 닭백숙 먹방과 야자타임 등으로 웃음을 안겼다. 솔빈은 “최근 V앱을 통해 캠프파이어를 가서 우리끼리 놀았다. 멤버들끼리 멀리 나간 것도 처음인데 즐거웠다”고 말했다.

역시 남은 건 무엇보다 팬들이다. 라붐은 마지막 한 마디를 더해달란 말에 바로 팬들인 라떼를 향한 메시지를 전했다. 율희는 “라떼, 사랑한다. 영원히 함께 가자. 표현을 잘 못하지만, 마음 속 깊이 정말 아끼고 좋아한다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유정은 “’아로아로’로 오래오래 활동할 것이니까 기대 많이 해주시고, 끝까지 사랑해달라”며 “2016년, 2015년보다 얼굴도 자주자주 많이 비출 것이니까 저희 라붐 더 많이 사랑해달라”고 각오를 덧붙였다. ‘아로아로’로 사랑스런 매력을 더 추가한 라붐의 모습이었다.

박수정 기자 soverus@
사진. 구혜정 기자 photonine@, 네이버 V앱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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