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라이튼 레이저, 동양인의 색소고민 & 문신제거의 마침표를 찍다
[김희운 기자] 얼마 전 까지만 해도 아시아를 비롯해 세계 각국의 여성들은 일본의 뷰티 트렌드에 주목했다. 하지만 이제 상황은 역전됐다. 세계는 한국, 그중에서도 서울 여자들의 화장품과 뷰티습관과 뷰티트렌드에 주목하며 K뷰티 열풍이 불고 있다. 특히 최근엔 동양인에게 최적화된 뷰티시술이 각광받으며 주변 아시아 국가 여성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일반적으로 동양인의 피부는 서양인에 비해 두껍고 멜라닌색소나 피지 분비량이 많은 편이다. 상처 치유 과정에서 동양인은 서양인에 비해 섬유아세포 번식과 콜라겐 합성이 더 활발하게 이뤄져 피부손상 이후 과다색소침착이나 흉터가 더 잘 생긴다. 뿐만 아니라 기미의 경우 진피형·진피복합형으로 피부 깊은 곳에 있어 치료가 어렵고 재발률이 높은 편이다.

이 때문에 동양인의 경우 피부톤이 더욱 어둡고 칙칙해 보이기 쉬운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여러 차례 미백시술을 받아도 드라마틱한 효과를 보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최근 주목받고 있는 ‘인라이튼 레이저’는 미국 큐테라사에서 출시된 최신 피코레이저이자 세계 최초 피코와 나노세컨드 레이저가 결합된 장비로 이를 활용한 인라이트닝 시술은 피부톤 개선과 함께 한국인을 비롯한 아시아인들에게서 자주 나타나는 재발성·난치성 색소병변을 효과적으로 치료해 동양인에게 최적화된 화이트닝 시술이라 평가 받고 있다.

기존 색소병변의 대표시술인 레이저토닝의 경우 마취가 필요 없을 만큼 자극이 적고 일상생활에 지장 없이 색소를 천천히 호전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는 반면, 여전히 반복해서 시술해도 없어지지 않는 색소가 존재하고 저색소·과색소 침착 등의 부작용 위험도 존재했다.

하지만 레이저토닝의 한계를 뛰어넘어 새로운 색소치료법으로 떠오른 인라이트닝은 750ps 피코세컨드와 2ns 나노세컨드를 결합한 시술로 동양인에게 자주 나타나는 복합성·난치성 기미, 주근깨, 잡티, 검버섯, 오타모반은 물론 전체적인 피부톤 개선에 탁월하며 기존 레이저 시술로 치료가 어려웠던 갈색색소와 같은 고난이도 색소병변 치료도 가능하다.

기존에 발생할 수 있었던 저색소·과색소 침착 등의 부작용 우려가 없고 시술 시 통증이나 시술 후 딱지, 붓기를 최소화해 안정적이고 편안한 시술로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지 않으면서도 일반 색소레이저시술에 비해 적은 횟수에도 효과가 뛰어나 만족도가 높다.

또한 듀얼 파장으로 532nm 파장은 표피 가까운 부위는 물론 1064nm 파장은 피부 깊숙한 부위의 색소병변을 모두 개선할 수 있어 병변에 따른 선택적인 맞춤별 색소병변 치료가 가능하고, 피부 타입과 관계없이 다양한 색소병변에 적용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이밖에 인라이튼 레이저를 활용한 또 다른 시술인 ‘인라이튼 피코라이트닝’은 레터링 타투나 컬러문신, 크고 작은 문신 및 반영구(아이라인, 입술, 눈썹)문신 등 다양한 문신제거에도 효과를 보인다. 파란색이나 검은색 등의 어두운 색상을 비롯해 기존 시술시 제거가 어려웠던 노랑색, 빨강색과 같은 밝은 색상의 문신까지 제거할 수 있다.

문신제거 시술의 경우 색소를 최대한으로 잘게 부수어 내는 것이 관건인데, 인라이튼 피코라이트닝의 경우 기존 문신제거 시술인 큐스위치레이저에 비해 100배 이상 빠른 레이저 조사속도로 문신의 색소를 더 잘게 부수어 배출해내는 원리로 진행된다.

포항피부과 아름필레의원(포항시 북구 두호동 위치) 신창식 원장은 “인라이튼 레이저의 듀얼파장은 피부타입과 관계없이 다양한 색소병변에 적용할 수 있고 기존에 발생할 수 있었던 부작용을 줄여 안정적이고 효과적인 결과를 나타내며, 기존 레이저에 비해 100배 높은 에너지 효율로 높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색소병변과 문신제거 치료는 장비 자체도 중요하지만 개인별 피부 타입과 병변을 정확히 진단하고 그에 맞는 숙련된 전문의 시술, 인내심을 갖고 꾸준히 치료에 임하는 환자의 태도 등이 모두 조화를 이룰 때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라고 조언했다.
(사진출처: 영화 ‘상실의 시대’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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