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톱랭커들이 즐비한 유럽프로골프투어 아부다비 HSBC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아마추어로 단독 선두에 오른 브라이슨 디섐보(Bryson DeChambeau·미국·23)는 빼어난 실력만큼이나 특이한 아이언 클럽으로 화제의 중심에 섰다.프로 골퍼나 주말 골퍼가 사용하는 아이언 클럽은 번호가 낮을수록 샤프트 길이가 길다는 것은 골프를 쳐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다 아는 상식.그러나 디섐보가 사용하는 아이언 클럽에는 특이한 점이 있는데 6개의 아이언 즉 미들 쇼트, 롱 아이언 모두 샤프트의 길이가 똑같다는 것이다.디섐보는 6개 아이언의 샤프트를 잘라 똑같은 길이로 만들었는데 호머 켈리가 쓴 책 `골핑 머신`에서 힌트를 얻었다고.디섐보는 "이 책에서 똑같은 궤도로 스윙을 해야 한다고 배웠는데 (샤프트 길이가 다른) 웨지 클럽과 3번 아이언으로는 불가능하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설명했다.그래서 똑같은 궤도로 스윙을 하기 위해 모든 아이언의 샤프트를 같은 길이로 맞춰 버렸지만 물론 각 아이언마다 로프트는 4도씩 차이를 두었다고.2015년 미국대학스포츠(NCAA) 디비전 챔피언십과 US아마추어 챔피언십을 석권한 디섐보가 독특한 아이언으로 톰랭커들을 제압할 수 있을지도 또다른 관심사가 됐다.양승현기자 yanghasa@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라디오스타 이엘 ‘노출과 섹시함’의 위대함...폴댄스 카리스마?ㆍ렛미인 박소담, ‘때묻지 않는 배우’ 누구나 스타가 될 수 있다ㆍ서울대 출신이 개발한 "하루 30분 영어" 화제!ㆍ[카드뉴스] `유령도시`를 살린 미국의 시계회사 이야기ㆍ치주염, 구취 막는데 이 방법이 최고ⓒ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