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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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력자들’에 아이부터 어른까지 전 세대를 하나로 아우르는 추억의 ‘만화비디오 능력자’가 등장했다. 그는 만화비디오 테이프를 무려 3,000개 이상 소장하고 있으며, 심지어 방송사에도 없는 희귀 자료까지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22일 방송되는 MBC ‘능력자들’에서는 3,000개의 만화 비디오를 모두 섭렵했다고 자부하는 ‘만화비디오 능력자’의 능력을 검증하기 위해 깜짝 손님이 등장했다. 바로 만화주제곡의 살아있는 증인 가수 김국환과 강애리자가 그 주인공.

김국환은 ‘은하철도 999’, ‘미래소년 코난’, ‘메칸더’ 등의 주제곡을 부른 소년들의 우상이며, 강애리자는 ‘분홍립스틱’의 원곡 가수로, ‘요술공주 샐리’, ‘마징가Z’ 등 300개 이상의 만화 주제가를 부른 장본인이다.

특히 이날 게스트로 나선 에이핑크 정은지와 딘딘 역시 주제곡 부르기에 동참했다. 아이돌 최고의 보컬로 손꼽히는 정은지는 마치 만화 주제곡의 원곡자인 것처럼 불러 박수갈채를 받았다는 후문.

즉석에서 나오는 주제곡에 만화비디오 능력자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지만 이내 어린아이처럼 즐거워하며 따라 불렀는데, 출연자들과 현장 스태프까지 모두가 어릴 적 추억 속으로 빠져들며 즐겼다.

22일(오늘) 방송되는 ‘능력자들’에는 지난 12월 개봉 후 전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스타워즈 능력자’와 군필자도 인정할만한 군대 지식을 대방출한 스무 살 ‘밀리터리 능력자’가 출연한다.

‘능력자들’은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30분 MBC에서 방송된다.

윤준필 기자 yoon@
사진.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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