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 더 해피엔딩’ 유인나, 괴팍한 솔로 여선생 변신…‘기대↑’
[연예팀] 배우 유인나가 괴팍한 솔로 여선생으로 파격 변신한다.

1월20일 첫 방송될 MBC 새 수목드라마 ‘한 번 더 해피엔딩’(극본 허성희, 연출 권성창)에서 유인나는 전직 걸그룹 엔젤스에서 미모 담당 멤버들의 가창력을 메우기 위해 전략적으로 합류한 가창 담당 멤버이자 현재 사립초등학교 교사인 고동미 역을 맡았다.

극중 고동미는 이름 탓인지 늘 고독을 안고 사는 유일한 솔로로, 감당 안 되는 천연곱슬머리에 동그란 안경, 형편없는 패션센스에 괴팍한 성격까지 지녔다.

유인나는 드라마 ‘인현왕후의 남자’ ‘최고다 이순신’ ‘별에서 온 그대’ ‘마이 시크릿 호텔’ 등 그동안의 작품에서 똑 부러지고 당차거나 사랑스러운 캐릭터들을 주로 맡아온 터라, 이번 드라마를 통한 캐릭터 변신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감이 큰 상황이다.

유인나의 비주얼을 맡고 있는 스타일리스트 전동희 팀장은 이번 작품에서 유인나의 스타일링에 대해 “고동미로의 완벽 변신을 위해 전체적으로 빈티지 레이어드룩을 매치했다. 컬러톤도 비비드 컬러보다는 다운된 컬러를 사용했고, 연애에 서툴고 자신을 꾸밀 줄 모르는 느낌을 주기 위해 주근깨와 홍조로 포인트를 줬다”고 설명했다. 또 “특히 부스스하고 손질되지 않은 천연곱슬머리는 가발이 아닌 실제 유인나 씨 본인의 머리로 연출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18일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유인나는 “캐릭터 변신을 위해 3kg 살을 찌우고 하이힐에서 내려왔고 속눈썹을 뗐다. 조금의 노력에 감독님께서 만족스럽게 좋아해주셔서 나도 재미있게 촬영하고 있다”고 연기변신에 대한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한 번 더 해피엔딩’은 서른이 훌쩍 넘어버린 1세대 요정 걸그룹의 그 후와 그들과 엮이는 바람에 다시 한 번 사랑을 시작하는 남자들의 이야기로, 오늘(20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 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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