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안나영 인턴기자]
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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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에서는 쯔위의 대만 국기 논란을 집중 분석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이하 한밤)에서는 쯔위의 대만 국기 논란에 대한 집중 분석을 실시했다.

쯔위는 걸그룹 트와이스의 대만 출신 멤버로 데뷔 1주만에 1위 후보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화려한 외모로 데뷔와 동시에 많은 팬을 보유하게 되어 통신사계에서 설현을 견제할 대항마로 삼기도 했다.

그러나 쯔위가 한 방송에서 대만 국기를 흔들었다는 이유로 쯔위가 대만 독립 지지자라는 비난 논란이 형성되면서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했다.

한승범 한류연구소 소장은 “중국과 대만 사이에서는 ‘하나의 중국이다’라는 원칙이 있다. 그 가운데 대만의 독립을 추구하는 세력들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거기에 맞물려서 대만 총통 선거가 있었는데 쯔위의 대만국기 사건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려고 한 것”이라며 이번 사건에 대해 말했다.

쯔위 사건 이후 쯔위의 소속사 대표 박진영은 “다른 나라와 일할 때 다른 나라의 역사, 문화등을 깊이 이해해야 하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이후 쯔위는 카메라 앞에서 직접 사과를 했다. 이에 중국에서는 쯔위가 16살의 어린 소녀일 뿐이라는 동정 여론이 생겼고, 대만에서는 쯔위를 옹호하는 여론이 생겼다.

안나영 인턴기자 annacero@
사진. SBS ‘한밤의 TV연예’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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