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월간 남성용 도색잡지 `펜트하우스`가 가판대에서 사라진다.물론 아주 없어지는 것은 아니다.펜트하우스 발행사인 프렌드파인더 네트워크의 조너선 벅하이트 최고경영자(CEO)는 "펜트하우스의 인쇄판 발행을 더 이상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고 미국 언론들이 18일(현지시간) 일제히 전했다.펜트하우스 측은 인쇄판 발행을 하지 않는 대신 웹사이트와 모바일 등 온라인판에 초점을 맞출 계획으로 1965년 창간된 펜트하우스가 가판대에서 사라지는 것은 반세기만이다.펜트하우스 인쇄판 발행 중지는 어느 정도 예견된 일이라고 언론들은 전했는데 이미 온라인에서 각종 성인물이 즐비하게 널린 상황에서 펜트하우스 인쇄판을 돈을 주고 구입하는 독자가 사실상 거의 없다해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이다.실제로 프렌드파인더 네트워크는 2004년 펜트하우스를 인수한 이후 경영난에 시달려왔고 펜트하우스는 2008년 이후 적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난 상태.앞서 경쟁지인 플레이보이가 오는 3월부터 여성의 누드사진을 게재하지 않고 좀 더 깨끗하고 도시적 스타일의 편집을 추구하는 쪽으로 편집방향을 바꾸기로 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양승현기자 yanghasa@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코레일 설날 기차표 예매 시작하자마자 매진 속출ㆍ보보경심:려 이준기 아이유 "시간이 멈춘 듯한 동안"ㆍ서울대 출신이 개발한 "하루 30분 영어" 화제!ㆍ아들 시신 훼손 `충격과 분노`..."반성은 없었네"ㆍ치주염, 구취 막는데 이 방법이 최고ⓒ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