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한혜리 기자]
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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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시간:로스타임’이 2부작 설 특집으로 편성 확정됐다.

18일 KBS 측에 따르면 KBS2 설 특집 ‘기적의 시간:로스타임’ (극본 이정선, 연출 김진환, 제작 리버픽쳐스, (주)헥사곤 미디어)은 설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는 2월 10일과 바로 다음 주인 17일, 2부작으로 편성을 확정짓고 명절 안방극장을 찾는다.

‘기적의 시간:로스타임’은 갑작스럽게 죽음을 맞이하지만 인생의 마지막 추가시간을 부여 받은 사람들이, 그 시간을 어떻게 보내는지를 다룬 따뜻하면서 유머러스함을 잃지않은 작품이다.

축구경기의 로스타임과 우리네 인생이 결합된 독특한 상상력을 바탕으로 이승과 저승의 경계에 있는 축구 심판진과 해설진들의 생중계라는 기발한 포맷이 더해져 재미와 감동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예정이다.

프로그램 관계자는 “‘기적의 시간:로스타임’은 죽음이라는 무거운 소재를 밝고 유쾌하게 풀어내지만 역설적으로 ‘삶’의 소중함을 다시금 깨닫게 만드는 계기를 제공할 것”이라며 “생애 마지막 시간을 전력으로 살아가는 극중 인물들의 모습은 명절을 맞아 한 자리에 모인 온 가족이 공감할 수 있는 의미 있는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설 특집 ‘기적의 시간:로스타임’ 1화는 이번 설 연휴 마지막날인 2월 10일 오후 11시 10분에, 2화는 17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한혜리 기자 hyeri@
사진.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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